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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모이자~ 정을 다져 초심으로 가자”
“반갑게 모이자~ 정을 다져 초심으로 가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6.0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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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조익현 봉사자이사 “11일 기지개 켜는 자리 마련”
조익현 이사
조익현 이사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2년여 만에 봉사자 단합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6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명동역 인근 발모아왕족발보쌈에서 열린다. 열치는 이날 많은 회원과 봉사자가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 재개에 앞서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조익현 봉사자이사에게 그 의미를 듣는다.

- 11일 열리는 열치 봉사자 단합모임의 의의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그동안 못 봤으니 얼굴 한번 보자’이다. 큰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못 본 분들이 반갑게 모이는 자리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2년여 팬데믹 동안 열치도 본연의 봉사활동을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보이므로 우리 열치도 조심스레 기지개를 켜고자 한다.

아직 본격적인 진료 활동을 시작하기엔 여러모로 제약이 따르지만 먼저 그동안의 격조함을 해소하고자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

- 행사 프로그램도 알려달라.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식사와 함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간단한 2차 정도도 준비하고 있다.”

- 참석자에게 기념품이나 선물 계획도 있는지.

“첫 모임이라 기념품이나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다. 사실 기념품이나 선물이 모임의 성격에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음에 필요하다면 준비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용평에서 가진 열치봉사회 워크숍 참가자 모습.
2020년 6월 용평에서 가진 열치봉사회 워크숍 참가자 모습.

- 봉사자 단합모임에 이어 워크숍 등 다른 행사계획은 무엇인가.

“오랜만에 모임이라 많은 분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모임이 첫 물꼬를 트면 이후 봉사자들의 건의와 요구에 따라 다음 모임, 또는 예전처럼 워크숍이나 문화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

- 참가하는 분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오랜 기간 단절이 있어 많은 분이 열치에 대한 관심이 식었을까 걱정된다. 따라서 이번 모임은 큰 욕심 없이 초창기 열치의 순수한 초심을 찾고자 한다.

참가하시는 분들 말고, 참가할까 고민 중이신 분들께 당부드리는 말씀은 ‘어색하거나 쑥스러워 마시고 꼭 참석해 주십사’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니 언제든지 모임이나 봉사에 참석하시면 진정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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