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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치은염·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6.0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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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도 질병 최근 3년 간 현황(단위 명, 천원)
다빈도 질병 최근 3년 간 현황(단위 명, 천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업데이트된 2021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2위인 급성 기관지염 환자 수는 두 해 연속 상당한 폭으로 줄어든 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740만6,772명으로 예년보다 더욱 증가하면서 1, 2위 간격 차를 2배 이상 크게 벌렸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조7,835억7,945만 원에 달해 명실공히 외래 질병 중 가장 빈도가 높고, 비용이 가장 많이 지출되는 상병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9,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가장 많은 수의 국민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총 급여비용 또한 해마다 증가하여 심도 있는 치주 치료가 일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환자 수(좌, 단위 명)와 요양급여비용 총액(우, 단위 천원)
환자 수(좌, 단위 명)와 요양급여비용 총액(우, 단위 천원)

이와 관련 대한치주과학회 허 익 회장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감기보다 흔한 대표적인 ‘국민 질환’으로 위치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더욱 결연한 마음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매년 잇몸의 날 캠페인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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