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COEX에서 ‘Creating a New Era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제55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를 연다.
교정학회는 9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COEX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올해 학회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조인트 학술대회에서는 베테랑 세션으로 황충주 교수·김경호 전임회장 등의 강연을 비롯해 특별 강연과 특별 세션·심포지엄·임상 연제 구연·연구과제발표·E포스터 및 우수증례 발표 등도 함께 진행된다.
기자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전면 오프라인 국제 학술대회로의 새로운 전환 △모든 강의에 현장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해외 9개국 포함 31명의 세계적 연자의 특별 강연 △미니 임플란트에 이어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세션 강화 등을 학술대회 주요 포인트로 제시했다.
교정학회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기술 기반 신 임상 연구 영역 소개 세션 구성 △성장기 교정 치료의 새로운 시각에 관한 심포지엄 개최 △임상 우수증례 선정자의 디지털 전시, 테이블 클리닉 부활 △모바일 앱을 통한 학술대회 정보 안내 등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소개했다.
학술 프로그램과 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학술대회 홈페이지(www.apoc2022seoul.ofg)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정학회는 내년 10월 25~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Excellence Through Goals’을 주제로 제56회 KAO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등 “올해도 꾸준히 이어갈 것”
이날 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국내 치과계 최초 외국인 편집위원장 선임과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백승학 회장은 “교정학회지 KJO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지난 4월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며 “신임 Theodore Eliades 편집장(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은 치과교정재료학과 임상적용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이라 설명하고 “Theodore Eliades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모셔 KJO의 impact factor를 올림으로써 세계적 학술지로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교정학회가 설립한 (사)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올해도 꾸준히 이어간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매년 연구과제를 공모해 연구비 1,5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5개 연구과제가 접수되어 교정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학사업을 통해 치과교정학을 전공, 연구하는 내외국인 전공의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기한은 7월 6일까지며, 3명 이상을 선정해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 펼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도 자원봉사를 신청한 교정학회원이 나서서 저소득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한다. 이 사업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560명의 청소년이 교정치료 혜택을 받았고, 610명의 교정학회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바른이봉사회는 올해 16차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으며, 장학사업과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등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사)바른이봉사회 사무국(02-6958-9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