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9:18 (금)
구강 공공 보건정책 방향 제시
구강 공공 보건정책 방향 제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6.29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의학회-보의연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공청회
공청회에 참석한 축사자, 발표자, 좌장, 패널토론자 모습.
공청회에 참석한 축사자, 발표자, 좌장, 패널토론자 모습.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 연구를 공동 수행 중인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같은 주제로 11일 온·오프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 최연희 경북치대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대 교수는 각각 ‘공중보건의료 개념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 현황’,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임준 교수는 고령화와 지속 가능성의 위기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미래의 공공보건의료 목표의 재설정과 일차보건의료의 강화하는 의료전달체계와 커뮤니티 구축을 제안했다.

본 연구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최연희 교수는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맞춰 국내 구강보건의료정책 제도를 소개하고 현 시점의 구강보건의료인력과 기관 그리고 제공 서비스에 대하여 진단했다. 또, 공공구강보건의료의 개념, 기능, 역할의 정립과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등 관련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고려한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세환 교수는 구강보건의료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전략과제로 민간 치과의료의 공공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치과 건강보험 개혁과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역량 강화, 사업 확대와 같은 혁신을 제안하면서 무엇보다도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의 연계성 확보가 중요한 점임을 시사했다.

박덕영 부회장(맨우측) 등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박덕영 부회장(맨우측) 등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패널 토의는 대한치의학회 박덕영 부회장(강릉원주치대)이 좌장을 맡았으며, 공공 구강보건의료의 주요 인력을 대표하는 대한공공치의학회 지현정 총무이사,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김정현 학술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건회 허선수 회장이 나섰다.

또 협력 필요성이 제기되는 민간 대표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유성 부회장과 함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김수연 사무관이 공공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모두 인사에서 “이번 공청회가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적 전달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에 있어 민간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등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보의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