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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합당한 대우 위해 다양한 노력” 다짐
“회원 합당한 대우 위해 다양한 노력” 다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7.0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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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치위협 19대 집행부 주요 추진 사업 설명

지난 4년 반 동안 내홍을 겪던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19대 집행부와 함께 새 출발을 선언했다. 황윤숙 치위협 19대 회장단은 30일 오후 7시 서울역 인근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발하는 치위협의 비전을 밝혔다<사진>.

황윤숙 회장은 이날 모두 인사에서 “41년을 치과위생사로 살다가 처음 회장이 되고 보니 요즘 유행어처럼 좀 미숙한 점도 있다”고 조크한 뒤 “제가 6월 18일 회장이 됐는데 7월 2, 3일 종합학술대회가 있다”며 조직 구성 등 회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저희로서는 1년 국내 행사 중 제일 큰 행사임에도 이사진도 구성이 안 돼 있고 그걸 조직해야 할 운영위원들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 학술제를 개최해야 한다”면서 “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사 위촉을 마쳤고, 위원회별 위원 구성도 발 빠르게 했다”고 초고속 업무 추진력을 설명했다. 

(왼쪽부터) 한지형·박정란 부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미·박진희 부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지형·박정란 부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미·박진희 부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어 8월 초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위생사연맹 회의와 관련 “2024년에 28개국 치과위생사가 모이는 국제연맹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므로 아일랜드 대회에 가서 깃발을 받아오고, 2년 동안 준비해서 우리가 국제대회를 한국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7월에는 회장 취임식도 하고 8월에는 임원 연수회를 통해 사업 계획을 짠 뒤 정기총회를 시급히 개최해야 하는 사정을 밝히면서 “앞으로 두 달이 굉장히 숨 가쁠 것 같다”고 했다.

황 회장은 아울러 △정관을 비롯해 지부를 포함하는 규정 정비와 △치위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외 홍보 △정부 5개년 구강 기본 계획에 따른 치위협 중점 추진업무 개발 등도 주요 사업 계획에 포함했다.

황 회장은 또한 “선거에서 11분이 저를 반대했고 나머지는 모두 지지했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 마음에도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4명의 부회장을 ‘브레이크’에 비유한 황 회장은 “항해하는 바이킹처럼 어떤 사람은 함장으로서, 어떤 사람은 항해사로서, 어떤 사람은 또 엔지니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 함께 가는 항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새 집행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치위협 19대 집행부가 파이팅하고 있다. 뒷줄에 김은희 홍보이사(좌)와 이미애 총무이사가 섰다.
치위협 19대 집행부가 파이팅하고 있다. 뒷줄에 김은희 홍보이사(좌)와 이미애 총무이사가 섰다.

이어진 부회장 인사에서 학술·국제담당 박정란 부회장은 “올해는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라 종합학술대회를 슬로건 없이 하게 됐다”며 ”치과위생사의 변화를 위해선 역량을 강화해야 하므로 학술대회 주제를 △디지털 이해와 △감염 관리 △건강보험 등 다양하게 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2024년 국제 행사도 조직위원회 구성 등 준비를 잘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K-대한치과위생사협회, K-치과위생사를 널리 알리도록 그런 부분에서도 역할을 잘 할 것”이라 다짐했다.

홍보 담당 박진희 부회장, 총무·재무·정보통신 담당 박정미 부회장, 정책·법제·대외협력 담당 한지형 부회장은 “회원 확보와 함께 참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이 행복한 치과위생사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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