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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X 등록자 80%가 현장 강연·전시회 참관
eDEX 등록자 80%가 현장 강연·전시회 참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7.10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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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명 등록, 500여 명 현장 참여··· “친구와 미래로” 이뤄
eDEX 강연장 모습.
eDEX 강연장 모습.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최인곤)가 10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New future with friends’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eDEX 종합학술대회에 사전등록 720명과 현장 등록 30명 등 750명이 등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eDEX 현장을 직접 찾아 강의를 듣고 전시장을 관람한 치과의사가 500여 명으로 등록 인원의 80%에 육박해 재경연 구성원의 ‘현장주의’를 실감케 했다. 재경연은 내년 2월 5일 전북치대 주관으로 3회 eDEX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eDEX 집행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eDEX 집행부.

최인곤 재경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이날 오후 3시 학술대회 VIP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2회 eDEX의 성과와 앞으로의 희망을 말했다.

최인곤 회장은 학술대회 성공 요인에 대해 “강릉원주치대가 주관이라고는 해도 우리 혼자 했다면 이런 성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8개 대학 동문회는 물론 학장, 병원장 등 모두가 내 일처럼 앞장서 주셨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최 회장은 또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연자 선정’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와 박광범 메가젠 대표의 강의를 듣기 위해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찾아온 치과의사도 많았다”며 “올해 성공 요인은 연자 파워에 있었다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됐다. 대표 연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질의응답하기를 원했던 분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치과기자재 전시장 부스 모습.
치과기자재 전시장 모습.

대회장을 맡은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학장은 “오늘 성황을 이룬 eDEX를 보면서 치과의사들이 오프라인에서 같이 소통하고 얘기할 기회를 많이 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eDEX가 늦게 시작은 했으나 우리 치과계에 꼭 필요한 학술대회로 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 학장은 이어 “강릉원주치대가 11개 치대 중에 가장 늦게 생긴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최인곤 회장을 비롯해 모든 동문이 잘 운영하고 주도해서 진행하는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랑스럽고 힘이 되는 학술대회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건 덤이쥬~" 응모함 옆에 긴 줄을 선 참가자들.
"이건 덤이쥬~" 응모함 옆에 긴 줄을 선 참가자들.

다음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치대 정경철 재경동창회장은 “3차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우리가 세종대에서 개최한 여러 차례의 학술대회 경험과 1, 2차 학술대회의 성공을 토대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치대 김현철 총동창회장도 “저희는 한 학년이 40명밖에 안 되는 조그마한 학교이므로 누가 재경이고, 총동창회고, 그런 개념보다는 같이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김희진 강릉원주대, 한진규 전남대, 김현철 전북총동, 정세환 대회장, 최인곤 회장, 정경철 전북재경, 김응호 초대회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진 강릉원주대, 한진규 전남대, 김현철 전북총동, 정세환 대회장, 최인곤 회장, 정경철 전북재경, 김응호 초대회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김응호 재경연합 초대 회장은 “이번에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게 이미 올 7월까지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를 주는 곳이 많은 데다 시덱스라는 큰 행사가 있어서 많은 분이 보수교육 점수를 이런 데서 땄다고 한다”며 “앞으로 재경연합은 학술대회를 매년 2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2월 5일 개최하기로 정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는 “우리 8개 지방대가 뭉치면 학술대회든 뭐든 못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므로 앞으로 이덱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치과계를 이루는 큰 조직에 치협이나 지부를 비롯해 다른 공적 조직도 있으나 근본적인 조직은 학교”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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