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20 (목)
치과위생사가 전하는 달콤한 충치 예방
치과위생사가 전하는 달콤한 충치 예방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7.14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치연, 유치원 등에 자일리톨 공급해 구강 관리 도움
어린이들이 충연에서 제공한 자일리톨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충연에서 제공한 자일리톨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안전수칙의 일환으로 단체로 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경우 비말 접촉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식사 후 양치질을 제한하는 곳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아동의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고, 충치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

충·치예방연구회(공동 대표 송근배·황윤숙, 충치연)는 지난 2021년 시작한 ‘달콤한 충치 예방’ 캠페인 참여 대상을 확대해 2022년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과위생사가 제안하는 유아 구강건강을 위한 달콤한 충치 예방’ 캠페인은 유치원에 다니는 가족과 이웃을 둔 치과위생사가 가족과 이웃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충치 예방에 효과가 좋은 자일리톨 보급과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제안하는 활동으로,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치과위생사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자일리톨은 천연 5탄당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지만, 충치 예방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식사 후 자일리톨을 섭취함으로써 구강 내 충치균 감소와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안에 오래 머무르도록 껌이나 사탕 형태의 자일리톨을 권장하며, 식사, 간식 섭취 후, 잠자기 전 섭취를 추천하고, 어린이의 경우 1일 2.5~5g을 나누어 섭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과 앞서 황윤숙 공동 대표는 “유아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낮 동안 생활하는 곳에서 칫솔질이 중요하다. 현재 일부에서는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가글로 대체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구강 전문가들이 자녀와 이웃이 다니는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치과위생사가 유치원 방문 구강 보건교육을 활발히 진행했던 사례처럼 구강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치연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구강건강이 소홀해질 수 있는 장소와 상황을 빠르게 찾아서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자세한 정보는 www.dent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