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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식 성료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식 성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7.2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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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학회 활동으로 국민 인식 개선 많이 돼”
불미스런 방송 계기로 양악수술 관련 학계 단결도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는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식을 15일 오후 7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치과학계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서 백운봉 회장은 “치과 내에서는 양악수술이 우리 분야라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반 국민 상당수는 이것을 다른 모 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양악수술학회 활동의 2가지 큰 목적인 △양악과 관련된 학문의 발전 및 지식의 습득과 △양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확립 노력으로 이런 오해는 개선되긴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 지적했다.

백 회장은 이어 지난해 공공매체(MBN)에서의 불미스러운 방송을 대표적인 예로 든 뒤 “우리의 활동 대상은 치과 외부의 다른 과, 국민 전체이며, 국민에게 더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면서 치과 전체의 파이를 키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백운봉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백운봉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백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 영상을 시청한 뒤 류동목 초대 회장과 김명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나서 양악수술 60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해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치협회장은 “오늘 행사는 지난 1962년 민병일 명예교수님의 첫 턱교정수술 집도 이후 60년 발전상을 되짚어 보고 치과의사 고유의 진료영역인 턱교정수술 분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나라 턱교정수술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선배님들의 헌신과 더불어,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선·후배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열정, 의지 덕분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도 “역사는 거울이라고 했지만, 지나온 분들의 발자취는 과거,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우리에게도 그 초석이 될 것”이라며 “치의학은 앞으로의 무수한 역사 속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야 한다. 치의학계와 치과 학문이 바르고 확고한 정책 비전을 가지고 선학의 안목과 열정을 이어나가는 후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팅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파이팅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계속해서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과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전윤식 자문위원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에서 양악수술을 처음 성공한 역사적 사실의 의미와 앞으로 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해 역설해 박수를 받았다.

축사는 김선종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과 유상진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 등 치과학계와 관련 단체, 업계 대표 등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해갔다.

김명래 자문위원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김명래 자문위원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이날 △MBN 명예훼손 건 대응 보고에 이어 △대응에 적극 나선 인사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학회 인준 보고(전주홍 명예회장) △양악수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황종민 홍보이사) 등이 진행됐으며, △김명래 자문위원장의 건배 제의와 함께 만찬이 베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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