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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진료소 확충 나선다
열치, 진료소 확충 나선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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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사회, 종교 시설 등과 접촉해 늘리기로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진료소 확충을 위해 종교 단체가 운영하는 시설 등과 접촉할 계획이다. 열치는 지난 26일 신흥 회의실에서 7월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열치의 이 계획은 탈북자 감소로 인해 하나원 진료를 제대로 못 하는 데다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서남권 글로벌센터 등도 코로나19 여파로 진료 봉사를 거의 못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열치는 우선 조계종이나 천주교 등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시설 현황 등을 조사하고, 시설 운영 주체와 협의해 진료 봉사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열치는 현재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에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6월의 경우 봉사자 연인원 46명이 참여해 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철(6명)과 RPD(2개), CD(4개) 등 진료를 진행했다.

다시서기 박영채 팀장은 “매주 8명 정도의 환자가 예약하지만 1~2명의 노쑈로 6~7명을 진료하고 있다”며 “보철 환자의 경우 불편을 호소하면 조절해 다시 끼도록 하고 있고, 아프면 오라고 하면 이해하고 고마워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복지부나 통일부 등 정부 포상계획과 관련, 4월 7일 보건의 날이나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장관상 등에 대한 추천요청이 정부에서 오면 앞으로는 젊은 봉사자 회원을 중심으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세호 회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으므로 회원이 환자와 접촉하는 가운데 건강에 좀 더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열치가 진료 봉사를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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