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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치 김기원 부회장···시장 공약 추진기획단 활동으로 큰 성과
[인터뷰] 부치 김기원 부회장···시장 공약 추진기획단 활동으로 큰 성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8.0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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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치의학·구강보건사업 추진토록 활약
김기원 부회장
김기원 부회장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부회장이 민선 8기 부산시정 공약추진단 분과위원으로 참여해 구강보건사업이나 치의학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시정에 포함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부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성과의 의의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의료인으로는 유일하게 기획단에 참여했다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부산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박형준 시장과도 그동안 많은 미팅을 통해 함께 뜻을 모으며 친분을 쌓아왔다.

선거 후에 연락이 와서 부산시 민선 8기 공약 추진기획단에 우리 회를 대표해서 한 명이 들어와 치의학연구원 및 구강보건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해달라고 해서 제가 참여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제 개인이 참여했다기보다는 부산회를 대표해 제가 참여하게 되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 분과에서 어떤 일을 맡아 하셨나.

“이번 공약 추진기획단에는 부산 박형준 시장의 핵심 3대 공약인 시민 행복 15분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 창업 도시의 3개 분과가 있었고, 저는 의료 복지 분야가 포함된 시민 행복 15분 도시 분과에 속해 있었다. 시장 공약이 169개 정도가 있었는데 부서별 실행 계획서에 대해 많은 토론을 거쳐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둔 공약 통폐합 과정을 거쳐 실제적인 공약 추진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했다.”

- 기획단 활동으로 얻어낸 성과는 무엇인가.

“처음 부산시 정책으로 선정된 169개의 공약에는 구강보건이나 치의학 분야에 대한 공약이 빠져 있었는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치의학산업과 구강보건사업을 110개로 축소된 공약 추진과제에 포함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는 해운대에 조성 중인 센텀 2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나 치의학연구지원센터의 설립 및 첨단 치의학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박형준 시장(앞줄 왼쪽 4번째)과 기념촬영.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박형준 시장(앞줄 왼쪽 4번째)과 기념촬영.

다른 하나는 향후 공공 의료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침례병원과 지금 건립 중인 서부산의료원 내에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를 설립해, 현행 부산대학병원 내의 부산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와 함께 3개 축을 형성해 부산지역 장애인 치과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산시청 내의 많은 분과 접촉해 공약 추진과제와는 상관없이 부산시 직제 개편을 통한 구강보건정책팀을 만들어서 구강보건정책의 전문화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제가 개원의인데 기획단 활동 기간 중에는 거의 매일 병원에 출근해서 환자를 진료하다가 시청으로 이동해서 회의에 참여하고, 또다시 돌아와 진료해야 했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169개의 공약을 110개로 축소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원래 공약에 없던 내용을 새로 추가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고, 그래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특별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해 무척 힘이 들었던 거 같다.”

-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일을 많이 해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달라.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개인이 아니라 부산시치과의사회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으므로 개인적인 노하우라기 보다는, 저희 회는 오랫동안 부산시와 시장과 잦은 접촉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어 왔고, 그러한 친분으로 우리가 공약 추진기획단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부산시는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이란 직제를 설립했고, 그것을 매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와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노력 해오고 있다.” 

- 질문 외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은.

“많이 힘들었으나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또 보람된 활동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책의 추진과정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또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치의학 관련 정책이나 구강 보건정책을 입안하는데 계속해서 많이 노력하겠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과인의 숙원사업으로 꼭 부산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설립돼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모두가 함께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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