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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회, 찾아가는 진료 봉사 협약
경북회, 찾아가는 진료 봉사 협약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8.11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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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회·경북대치과병원과 의료취약계층에 치과 진료 제공키로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와 경북대치과병원(원장 권대근),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가 7월 28일 경북대 치과병원에서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위해 치과 진료 봉사를 하기로 하고 ‘찾아가는 진료 봉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3개 단체는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의 구강질병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을 증진해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의료진과 보조 인력을 봉사활동에 파견해 대구·경북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약사항으로 3개 단체는 매년 상호 협력하여 대구·경북 의료취약지 및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를 하며, 경북대 치과병원은 진료 봉사에 필요한 진료버스 대여 등 제반 사항과 진료 보조 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진료 봉사는 치과의사의 주도하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진료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각 단체가 상호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전용현 회장·권대근 원장·이기호 회장이 진료봉사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전용현 회장·권대근 원장·이기호 회장이 진료봉사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용현 회장은 “사회 공헌 활동을 확장하기 위해 작년 ‘경북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설립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의료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현시점에 업무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경상북도민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개 단체가 협력하여 시작하는 뜻깊은 활동이니만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근 원장은 “이번의 협약은 대구·경북 내의 치과 의료봉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3개 단체가 힘을 합쳐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경험을 공유하여 대구·경북에서 진료 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좀 더 나은 봉사활동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기호 회장은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이번 찾아가는 진료 봉사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에게 이동 진료 차량을 이용한 구강 검진 및 진료함으로써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의료취약계층 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진료 봉사’는 경북치과의사회 주최로 지난 4일 김천 보육원 ‘사랑의 집’에서 처음으로 진료 봉사를 시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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