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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진료소 추가설치·해외 진료로 봉사에 박차
열치, 진료소 추가설치·해외 진료로 봉사에 박차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8.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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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정기이사회, 진료소 확대위해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의키로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진료 봉사 활성화를 위해 진료소를 추가설치하고, 해외 진료 봉사도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열치는 23일 오후 7시 신흥 11층 회의실에서 8월 정례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요 사업계획과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열치는 진료소 추가설치와 관련 △장소는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고 △진료 대상은 관악구민 중 60세 미만 의료보호 환자로 하여 △우선은 한 달에 6개 정도의 무료틀니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열치는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단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채규삼 부회장으로 하고, 이수백 고문과 봉사 담당 이사, 봉사자 팀장을 위원으로 선임해 진료소 추가설치에 전력을 다하도록 했다.

신림동 소재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는 현재 열치 이수백 고문과 채규삼 부회장·김창헌 소장, 그리고 매주 봉사자 1명씩 총 7명이 진료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채규삼 부회장은 “관악복지관 진료는 2019년 4월부터 격주 진료로 시작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진료로 확대한 뒤 월 6개 정도의 무료틀니를 해주고 있다”며 “진료 인력과 비용을 열치에서 지원해 준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복지관 쪽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채 부회장은 또 “지금까지는 이수백 고문 등 세 사람이 비용을 갹출해 무료진료 봉사를 해 왔으나 열치가 참여해 판이 커지면 관악구치과의사회에게 미안할 수도 있다”며 “관악구회와 미리 협의해 이해를 구할 것”이라 밝혔다.

열치 이사회는 이에 앞서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30차 해외 진료 봉사는 신덕재·송덕한 원장과 이용기 소장, 차지윤·안상임·최선영 봉사자 등 총 6명이 참가해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판디 지역에서 펼치게 된다.

기세호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진료 봉사가 올스톱된 상태였으나 이번에 뜻있는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다시 진료하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우리가 이들의 활동에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예전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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