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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연 ‘하악과두 골변화’ 계속교육 성료
교정연 ‘하악과두 골변화’ 계속교육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9.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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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엔 ‘제4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도 개최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KORI)가 22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 3회 KORI 온라인 계속교육’을 실시했다. 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진 교육은 ‘하악과두의 골변화’를 주제로 이금숙 원장(여수모아치과병원)과 홍호철 원장(홍치과의원)이 차례로 강의했다. 

이금숙 원장의 강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금숙 원장의 강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금숙 원장은 먼저 악관절의 해부학적 구조와 디스크의 조직·해부학적 형태와 역할, 그리고 정상인에서의 하악과두 형태를 설명했다. 또한 하악과두의 형태를 관찰하기 위해 이용되는 경두개방사선사진 외에, 개원가에서 흔히 촬영하는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이나 파노라마 TMJ 방사선사진, 두부계측방사선 사진을 통해 하악과두 형태를 판독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렸다. 

아울러 △하악과두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한 조건 △연령에 따른 하악과두의 피질골 형성 단계 △얼굴 형태에 따라 하악과두에 가해지는 응력의 비교 △악관절 내장증이 진행되는 데에 따른 하악과두의 형태 변화 등에 대한 이론을 살피고, 연자가 장기간 관찰하고 치료한 여러 환자의 자료 등을 보여줌으로써 이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홍호철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홍호철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홍호철 원장은 “골변화가 있는데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증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홍 원장은 △성장기 환자에서 5개월을 관찰하는 동안 좌우측 과두는 변화 양상을 보이는데 환자는 불편을 못 느끼는 경우와 △20대 성인에서 과두 흡수로 인한 하악의 후퇴 양상으로 전치부 개교합을 보이지만 환자는 불편을 느끼지 않은 경우 △10년 전과 비교해 좌우측 교두의 변화를 보이나 불편감은 없는, 그러나 교합의 변화를 보이는 증례 등 7개 증례의 치료과정과 결과를 소개하면서 “환자가 증상이 없더라도 골변화를 보이는 경우에는 장치물 치료를 통한 골안정화를 유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하반기에 회원이 연자로 나서는 가을 학술대회를 여는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는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의 서거 10주기를 맞은 올해 ‘제30회 학술대회 및 제4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라는 대회명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정연은 11월 13일 서울에서 펼쳐질 KORI 온·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에 국내 4명을 비롯해, 캄보디아와 러시아, 중국 등에서 6명의 해외 회원이 강의를 준비하고 있어서 대내외적인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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