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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총회서 한국 치의 빛났다
FDI 총회서 한국 치의 빛났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9.30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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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FDI 예산위원 당선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 연임 성공

스위스 제네바에서 19~23일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예산위원회·치과임상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다시 각인했다는 평가다.

정국환 FDI 예산위원
정국환 FDI 예산위원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는 92.6%의 압도적 지지로 FDI 예산위원회(Budget Reference Committee) 위원으로 최종 당선됐다. 

FDI 예산위원 선거는 FDI가 지정한 국가의 치과의사협회에서 대표자를 추천한 뒤,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재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나이지리아, 파라과이가 FDI의 요청에 따라 각 1명의 대표자를 추천했다.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

또, 이지나 위원은 23일 FDI 치과임상위원 재선에 나서 최종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은 향후 3년간 FDI 위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수립하고 달성하는 데 앞장서게 됐다.

FDI 치과임상위원회는 치과 임상뿐 아니라 각국의 구강보건정책 수립, 감염관리 등 여러 분야의 보편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제시하는 주요 위원회 중 하나다. 이 위원은 앞선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 선거에 나서, 당선된 바 있다.

이 위원은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치과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을 국내에 알리고 싶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FDI 교육위원회(Education Committee) 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각국 대표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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