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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 인문학 초청 강연 '대만족'
ICD, 인문학 초청 강연 '대만족'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10.0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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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양보경 교수 ‘15세기 최고 지도, 조선이 만들다’ 열강

ICD한국회(회장 최병기)는 지난 4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양보경 명예교수(성신여대, 경기도사편찬위원장)를 초청해 ‘15세기 최고의 지도, 조선이 만들다’를 주제로 10월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최병기 회장은 “늘 새로운 세계로 ‘여기에서 저기로 건너 가는 것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존중·사랑·헌신으로 치과계와 세상을 선도하는 ICD한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최병기 회장(중)이 양보경 교수(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기 회장(중)이 양보경 교수(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또 “ICD한국회는 10월 30일 필로스 C.C에서 ICD 장호열 국제회장 취임 기념 회장배 골프대회를, 12월 4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를 열 계획”이라며 “2023년에는 10월 27~29일 사흘간 ICD 국제본부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해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ICD한국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열강하는 양보경 교수
열강하는 양보경 교수

이날 초청강좌에서 양보경 명예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지도가 1402년 조선(태종2년)에서 만들어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표현했다”며 “지도는 국가의 재정 능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정보와 과학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지도 전쟁은 16세기부터 본격화됐고 탐험 시대라 불리는 당시 지도를 만들고 가진 자가 영토와 권력을 소유하고 세계를 지배했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또 “디지털화된 오늘날에도 사람은 위치와 장소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지도는 인간의 마음속에 그려진 세계와 공간의 표상이다. 정신의 보편성을 이행하는 중요하고 근본적인 수단”이라 설명했다.

월례회를 마친 ICD 회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월례회를 마친 ICD 회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강연을 들은 한 회원은 “ICD한국회 구성원 모두가 치과계를 이끄는 리더이므로 치의학과 함께 인문학 공부도 중요하다”면서 “오늘과 같은 주제는 리더의 소양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며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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