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8:07 (금)
근관학회 ‘자연치아 수명 연장’ 학술대회
근관학회 ‘자연치아 수명 연장’ 학술대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1.08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오는 19, 20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김순전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사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ooth)’를 대주제로 근관치료 전 과정에 걸쳐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이 펼쳐진다. 

19일(토)에는 ‘골치 아픈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8211; 이것만은 알아두자(김선일 교수, 연세대)’와 ‘한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 수명 연장하기(조형훈 교수, 조선대)’에 대한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하정홍 교수(경북대)의 ‘근관 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 주제에 대한 요지강연 후, 김성교 교수(경북대)와 백승호 교수(서울대)가 ‘임상근관치료학의 흐름’, ‘보다 나은 근관치료를 위하여’라는 연제로 정년기념 강연을 한다. 

20일(일)에는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곽상원 교수, 부산대)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김신영 교수, 가톨릭대) △근관치료 내원 간 임시 수복, 어떻게 하시나요?(최유리나 교수, 원광대) △고민되는 치수 진단&#8211; Challenging endodontic diagnosis(김희진 교수, 고신대) △실패한 근관치료: 과연 엔도만이 문제였을까?(조성근 원장, 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 등 임상적 및 과학적 근거 기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개원가에서 Endo 열심히 하면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진솔한 의견과 고민을 나누는 공개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의는 이우철 교수(서울대), 손원준 교수(서울대),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최소침습근관치료: 우리는 어디쯤 와있는가? - Minimally invasive endodontics: where are we now?’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리필수교육으로는 김준혁 교수(연세대)의 ‘근관치료 수가는 정의로운가?’ 초청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학술대회 양일간 덴츠플라이시로나, 오스템, 신원덴탈, 마루치의 핸즈온이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세션당 30명)으로 마감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보수교육 4점(필수과목 1점 포함)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10일까지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https://www.endodonti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김미리 부회장이 자연치아 보존 및 근관치료수가 개선을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근관치료학회는 대한치과보존학회화 함께 향후 1년간 자연치아보존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근관 치료 영역의 적정 수가 산정에 관한 정책의 근거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관치료학회, 아이오바이오·마루치·메타비전과 업무협약 체결

근관학회와 업체 관계자가 협약 후 파이팅하고 있다.
근관학회와 업체 관계자가 협약 체결 후 파이팅하고 있다.

한편, 근관치료학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 마루치(대표 장성욱), 메타비전(대표 임기훈)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회와 협력업체가 자연 치아 보존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하여 향후 상호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학술대회 시 부스 참여 등 기존의 지원을 뛰어넘어 학회와 업체가 협력하여 제품 자문이나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일영 회장은 “세계적인 선도 연구 기반 기업인 아이오바이오, 마루치, 메타비전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근관치료학 및 학회와 기업 상호 협력뿐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 의료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아울러 “학회는 앞으로 관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고 학회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관련 업체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