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보험 확대 등 설명··· 소요 재정 근거·중장기 기대효과 강조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지난 16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통해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사진>.
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는 노년기의 영양 섭취를 높여 전신질환을 막고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특히 저작 능력이 높아지면 다양한 노인성 치매 및 인지장애를 비롯한 정신건강 예방이 가능하다”고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건강보험재정 국고지원금이 10조9,000억 원임을 고려할 때 임플란트 급여 확대 시 소요 예산을 감안하더라도 재정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따른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결국 중장기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이 줄어들게 돼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박 회장의 설명을 들은 다음 급여 확대 관련 소요 재정 및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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