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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外道의 Efficiency’ 누가 얼마나 찾았을까
‘심미 外道의 Efficiency’ 누가 얼마나 찾았을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11.28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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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35주년 학술대회, 개원의 눈높이 맞춘 강의로 호평

대한심미치과학회 35주년 정기 학술대회가 27일 코엑스에서 5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심미의 外道 Efficiency!’를 대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정 △임플란트 △보존 △보철 △교합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다학제적 세션별 연자의 강연이 펼쳐졌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회에 대해 “그동안 상위 1%가 할 수 있는 하이엔드 심미치료를 얘기해 왔다면, 이번에는 개원의 90%가 공감하는 빠르면서도 진료 퀄리티가 높은 ‘효율성 있는 심미’에 중점을 뒀다”고 주요 포인트를 밝혔다.

또한 “주제를 다소 파격적인 ‘심미의 외도’로 정한 것도 심미가 효율성을 따지기 어렵지만, 개원가 90%에서 하는 게 하이엔드 심미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개원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심미치과학회 임원진과 새로 인정의 인증을 받은 회원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심미치과학회 임원진과 새로 인정의 인증을 받은 회원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연자 강연도 재개돼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매년 일본과 미국 심미치과학회에서 연자를 초청하던 심미치과학회는 올해엔 미국학회 연자를 초청해 다양한 올세라믹 보철물의 접착 프로토콜을 주제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들었다.

401호에서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이 ‘임상이 즐거워지는 CAD/CAM’, 장근영·이채연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이 ‘Digital, 히치하이커를 위한 입문 안내서’를 주제로 개원가에서 디지털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심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정 강연’에서는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 교정과)이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부분교정 시 필수 고려사항’,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신개념의 튜브교정 장치를 활용한 전치부 심미교정’을 다뤘다.

오후 세션에서는 올해 신설된 ‘청곡상’ 심사를 통과한 최종 경연자 3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준우 원장(연세준치과)의 ‘개원의를 위한 간접수복 시의 꿀팁’,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개원가에 있는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근관치료의 Tip’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의 ‘발치후 식립 시기별 효율적 하악구치부 임플란트 수술법’,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의 ‘Hare and Tortoise: Late Implant Placement’ 강연이 마련됐다.

송년의 밤에서 베스트 티칭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송년의 밤에서 베스트 티칭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강연장인 402호에서는 안창선 원장(서울삼성치과)의 ‘긴밀한 교합에서의 전치부 교합조정’, 이승규 원장(4월 31일치과)의 ‘Fiber post vs Casting post, 적응증과 장단점에 대하여’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임형구 원장(서울보임치과)이 ‘까다로운 앞니 임플란트 도전하기’, 해외연자 Dr. Mohan Bhuvaneswaran(Vignesh Dental Hospital)이 ‘Current Strategies in All Ceramic Selection and Adhesive Protocols- Maximise the efficacy’에 대해 강연했다.

송년의 밤에서 여흥이 이어지고 있다.
송년의 밤에서 여흥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치위생분과 세션에서는 △이의석 교수(고려대구로병원)- 주사침에 손가락이 찔렸어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 효과적인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방법과 그 결과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 디지털, 치과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심미치과 치료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500여 명이 등록해, 전반적으로 모든 강의가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며 “정기학술대회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면서 고화질의 LED 스크린을 구축했으며, 더 좋은 화질로 강연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또한, 정기학술대회가 끝난 후 인정의 수여식과 함께, 올해 신설된 ‘청곡(靑谷)상’ 및 ‘심움상’수여식이 이어졌다.

청곡상 대상은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조은한 선생, 최우수상은 원광대 치과병원 최재윤 선생, 그리고 우수상에는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이향은 선생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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