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2022 스마일 런 페스티벌’로 마련된 수익금 2,000만 원을 지난 25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총 20명의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대회는 메인후원사를 비롯한 치과계 업체와 단체의 통 큰 협찬으로 역대급 후원금을 마련함으로써 여느 대회보다 많은 얼굴 기형 환자에게 건강한 삶과 웃음을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이날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금전달식에는 박태근 회장, 황혜경 문화복지 이사,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이수구 이사, 김우성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스마일 런에 대한 결과 보고와 평가 및 차기 대회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치협이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로 얼굴 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등 얼굴 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 대회로 올해에는 언택트로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FDI 총회에서 스마일 그랜트 수상으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수상에 힘입어 내년 대회에는 치과인과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꼭 대면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인 만큼 협회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더 큰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경선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2회까지 대회가 잘 진행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해주신 기금으로 스마일재단은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