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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무료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iN’
치협, 무료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iN’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2.0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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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치과 참여 캠페인 프로젝트 추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32대 집행부의 역점 사업인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을 1년여 준비 끝에 지난 11월 11일 정식 오픈했다.

<치과인>은 무비용 구인구직 사이트로써 무료이며,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겸비하여 여타의 구직 사이트와 구별되는 특장점이 있다. 특히, 법정의무교육 등 교육 강좌에 역점을 두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오픈 이벤트에는 총 4,890만 원을 지원한다. 

치협은 이용료 무료와 교육 콘텐츠 제공이라는 특장점을 가지는 <치과인> 사이트의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대회원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치과인 사이트 www.dent-in.co.kr을 통해 개인 치과의사 회원은 별도 가입하면 된다.

치협에 따르면 △포털사이트에서 ‘치과인’으로 검색하면 상단에 접속 사이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치과인’ 앱을 모바일에서 내려받아 설치한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 전용의 편리한 기능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1월 29일 오픈 20일 경과일 현재 업로드된 구인 글이 5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치협은 참여형 사이트 <치과인>을 통해 치위생과 학생과 유휴 인력에게 치과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전국 치과 병·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에 실습치과로 지원하는 각 치과는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www.dent-in.co.kr을 통해 병원회원으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 - 채용정보 - 실습치과 찾기 메뉴 - 우측 상단 실습치과 등록에 △실습생 모집 글(근무지 주소, 전화번호, 치과위생사 실습생 모집인지, 간호조무사 실습생 모집인지, 경단녀 모집인지, 몇 명 모집하는지 등)을 게재하면 된다.

또한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실습경험 대상자는 △치과인 구인구직 - 인재정보 메뉴에서 △글쓰기로 실습치과 희망 이력서 제출 △실습생 희망 글을 제출하면 된다. 근무형태 선택(희망업무 - 실습, 희망 근무형태 - 실습생), 희망 근무 지역, 치과위생과 또는 간호조무사 학생 구분, 경력단절 등 세분화된 항목에 대해 선택하면 된다.

치협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위원장 신인철)는 ‘치과인 - 실습치과 참여 캠페인을 시작하며’ 라는 입장문을 통해 캠페인의 의의를 설명하고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치과인(www.dent-in.co.kr) - 실습치과 참여 캠페인을 시작하며

치과인의 2가지 목표는 회원들의 구인광고비용 절감과 보조인력 창출이다. 구인광고비는 치과인의 영향으로 줄어들 것이지만, 규제 일변도인 국가 제도와 친시장적이지 않은 노동 정책 그리고, 저출산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로 근본적인 보조인력난은 극심하다. 손 놓고 마냥 국가와 사회가 바뀌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직접적인 사업은 보조인력 유입과 육성에 스스로 참여하는 길이다.

치위생과 학생들과 경력단절 인력 그리고 학원생들은 현장실습이 필요하고, 우리는 인력 파이를 키워야 한다. 자본주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부분의 인력을 유입하여 공급을 늘리는 것이 보조인력 문제의 숨통을 틔우는 한 가지 방법이다.

그동안 각 지부와 뜻있는 회원분들이 보조인력 유입을 위해 일반인 교육까지 아우르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에 비하여 아쉽게도 교육 인원 확보와 지역 편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도 공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이 치협에서 제작한 <치과인>은 보조인력 유입과 창출에 있어서 매우 좋은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다. 치과인의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 각 지부와 각 단체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지속적인 유입과 창출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실습치과 참여 캠페인도 그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고, 전 회원들이 함께 의지를 모아 참여하여 파이를 키워간다면 보조인력 유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치과인은 단순 오픈사이트를 넘어 참여형 사이트이다. 우리 회원 스스로가 주인이며, 동시에 막강한 광고주이다. 우리가 한마음이 되어 적극 참여한다면 보조인력난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구인 문제는 우리뿐 아닌 전 사회적인 현상이지만, 극복할 수 있다. 치협은 10여 년 만에 치과계 모든 단체와 복지부 협의체를 주선하고 있고, 보조인력제도의 문제 개선에도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과계가 상생을 위한 소통을 하고, 더불어 회원 모두가 참여한다면 솟아날 구멍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022.11.30

대한치과의사협회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신인철 위원장 및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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