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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구강건강교육으로 평생 건강 기초 마련’
‘유아 구강건강교육으로 평생 건강 기초 마련’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2.20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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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19일 서울교육청-충연-롯데제과와 MOU 체결
황윤숙 회장(왼쪽 4번째)이 조희연 교육감(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윤숙 회장(왼쪽 4번째)이 조희연 교육감(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될 유아 구강건강교육을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를 비롯한 4개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치위협은 19일 서울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에서 ‘유아 충치 예방 교육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평생 건강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아의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전문가의 방문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구강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차기회장, ㈜롯데제과 이경재 본부장 등 협약 단체 대표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협약식에서 황 회장은 “구강건강에 있어서 보건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구강질환은 특성상 발병 시 회복이 어려우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강관리는 개인이 스스로 매일 관리를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라 짚었다.

이어 “특히 아이들은 이러한 실천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고, 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그렇기에 이번 사업처럼 전문가 치과위생사를 포함하는 단체들이 촘촘히 울타리를 만들어서 아동의 구강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 또한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교육청이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유아 충치 예방 교육 사업’은 우선 내년 3월부터 2025년까지 1차 사업이 진행되며, 이후 평가와 개선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업에서 치위협은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유치원 방문교육과 더불어 충치예방모범 유치원 선정 및 관리, 평가를 진행한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충·치예방연구회에서는 사업 전반 관리와 함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롯데제과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물품과 예산 지원 등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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