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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복합증례 토론으로 ‘통합’ 진료 질 한층 향상
통치, 복합증례 토론으로 ‘통합’ 진료 질 한층 향상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2.24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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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합치과학회 2022 학술집담회가 지난 4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의대 에비슨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학술집담회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복합증례 발표로 시작됐다. 전통적 치의학 분야에 더해 장애인, 디지털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케이스가 발표됐으며, 이런 발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문제가 서로 얽혀 있는 복합증례에 대한 토론으로 ‘통합’ 치과진료의 질을 한층 더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증례 발표에서는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문창경 전공의가 ‘외상 이력이 있는 만성 치주염 환자의 교정을 동반한 상하악 전치부 보철 수복 증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배수성·이성봉 전공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민세연 전공의가 ‘ectodermal dysplasia 환자의 implant를 이용한 full mouth reconstruction’을 발표해 최우수상, 단국대치과대학병원 민승준 전공의와 연세대치과대학병원 김창현 전공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이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 피우다’, 정복영 교수(연세대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가 ‘보철치료의 예지성을 향한 접근법’을 주제로 강의, 오랜 임상 경력과 학술 지견을 가진 연자들이 복합증례를 어떻게 다루고 해결해 나가는지 보여줬다.

오남식 학회장은 “그동안 힘들게 전문의를 취득한 분들께 축하와 존경을 표하며 힘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뜻을 못 이룬 분들께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을 드린다. 세간에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내용으로 우리 학회가 오해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통합치과학회는 경과조치의 집행기관이 아니며 이 과정에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우리 학회 구성원 모두는 이번 과정에서 모두가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학회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어주길 부탁하며, 남은 한 해도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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