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이갈이·수면무호흡증 임상·보험청구 ‘집중해부’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턱관절 One-Day 세미나’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김욱 원장 전국투어 제5탄인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등 전국적으로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등 15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욱 원장은 1교시 ‘턱관절장애의 진단 강의’에서 이번 교육의 목표는 “턱관절장애에 대해 진단, 치료, 보험청구하지 않았던 일반의들도 기초적 수준의 진료 및 청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의과 정형외과나 한의원으로 잘못 가는 턱관절장애 환자가 치과로 오는 환자 수의 5~10배인 현 상황에서 덴탈 파노라마, TMJ 파노라마, TMJ 덴탈 콘빔 CT를 촬영, 판독하고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를 시행해 진단 및 치료계획을 결정하면서 주 1~2회 분사신장법 등 기본적 처치와 투약 처방만 해도 보험청구가 매월 50만~100만 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측두하악자극요법 실시인정기관 자격을 취득한 후 주 2~3회 물리치료를 시행한다면 월 200만 원 이상 보험청구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턱관절 어드밴스 실습코스 등을 이수하고 턱관절장애 및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정장치(자보수가 71만1000원)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구강내 장치(일반수가 80~150만 원), 근육장애, 두통, 이갈이의 치료 목적 및 안면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일반수가 15~50만 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월 200만 원 이상 비급여 진료 수입 또한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만성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 난치성, 재발성 장애나 불안, 우울 등 정신장애를 동반한 만성 통증 환자나 기존의 보존적 치료가 실패한 병력이 있는 환자 등은 반드시 구강내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야만 하고 일반의는 주로 예후가 확실한 급성, 기질성, 관절성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위주로 진료를 한정하는 것이 의료분쟁도 예방하고 진료도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김욱 원장은 최근 턱관절장애 보험청구가 개원가의 블루 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2018년 11월 현재 물리치료 인정기관의 수는 2500개 이상으로 전국 1만7000개 치과 병의원중 약 15%에 육박하는 등 급증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전체적으로 절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치과계의 각성과 분발을 촉구했다.
Autopsy Video 강의로 턱관절내장증의 병태에 대한 청중의 이해를 도왔고,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작성 요령 및 증례 소개가 있었다. 또한 파노라마 영상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 목적으로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덴탈 콘빔 CT를 턱관절에도 적용, 촬영할 때 유용한 판독사항 및 연자가 작년에 직접 개발한 간편한 별도서식의 턱관절 CT 판독소견서의 최신 개정판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복잡하고 긴 서술형의 일반 CT 판독소견서와는 달리 덴탈 파노라마 및 턱관절 파노라마의 판독소견도 포함하여 턱관절의 크기나 형태 이상 유무, 6대 골변화 소견 유무를 좌, 우측별로 간편하게 기입하는 등 신속,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턱관절, 매복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기도 용적 측정 등 덴탈 콘빔 CT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2교시 턱관절장애의 치료 강의에서는 적외선, 저출력 레이저, 초음파, 전기 등 각종 물리치료 방법 및 분사신장법, 고착해소술, 탈구의 비관혈적 정복술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임상 적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일반의에게는 생소한 턱관절 블록(이개측두신경 전달마취)에 대해 강의했는데 일시적 안면 마비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통증이나 긴장을 차단하여 고착 해소나 탈구 정복시 도수정복의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임상적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투약, 물리치료, 교합장치 등 보존적 치료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난치성, 퇴행성 관절염 등 예후 불량 턱관절장애 증례에 대한 턱관절강 내 스테로이드(트리암시놀론, 덱사메타손) 주사요법, 턱관절도약술(pumping), 턱관절강세척술(arthrocenthesis) 등 관혈적 수술을 제외한 최소 침습적 외과적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강의, 주의사항 및 약제 소개, 보험청구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부작용 및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매복치 수술발치, 상악동 거상술 등 각종 구강 수술시 부종, 통증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덱사메타손 스테로이드 피하근육 주사법은 청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점심 후 3교시에는 턱관절장애, 이갈이 치료를 위한 강력한 무기인 교합안정장치요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교합안정장치 및 전방위치교합장치의 용례, 장착 및 교합 조정 방법,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한 연자의 구강내과 23년차 개원의로서의 임상적 노하우를 상세히 교육했다.
또한 교합안정장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 투명교정장치, 치아 미백용 장치, 임플란트를 위한 방사선 촬영용, 수술용 스텐트 등 다양한 기공물을 치과 내 기공실에서 자가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독일제 ‘Biostar’ 기공장비의 사용법에 대한 유용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4교시에는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두통, 이갈이 등 악안면 영역의 치료/ 안면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에 전반적 강의 및 즉석 시연을 통해 주사요법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특히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소속 전문의인 김재홍 원장(남양주 서울탑치과), 남진우 원장(남양주 서울탑치과) 등 10여 명이 청중을 대상으로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이갈이 등에 대해 교근, 측두근, 승모근 등 치료적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을 시연했고, 김욱 원장이 안면 주름, gummy smile 등에 대한 미용적 주사요법도 시연했다.
끝으로 코골이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교정, 양악전진수술, 구강내장치 증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 구강내과뿐만 아니라 교정, 소아치과, 구강외과 등 치과계 전반에서 임상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의 효과적 치료방법인 MAD(하악전방위치장치)에 대한 상세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전문 기공소인 덴탈하이브 기공소에서 특허받은 약식 George gauge로 구성교합을 채득하고 특허받은 기공비가 저렴한 Two-Piece MAD 장치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수강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김욱 원장은 “이미 1주 전 사전등록이 모두 마감된 가운데 30~40명의 치과의사가 추가로 수강 신청을 했으나 강의실 사정상 내년 2월 세미나로 사전등록 조치하는 등 턱관절장애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상당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내년 2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 제1회 턱관절 One-Day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인 1조, 총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향후 ‘2019년 턱관절 One-Day Advance 실습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