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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의원 여성 9명 늘려 총 220명으로 증원
치협, 대의원 여성 9명 늘려 총 220명으로 증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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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헌소 관련 의혹 규명 위해 서치 감사 시행키로
신년 첫 이사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 구성도

치협 대의원 수가 기존 211명에서 220명으로 9명 증원된다. 이는 제70차 총회에서 여성 대의원을 9명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비급여 헌법소원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대해 감사가 시행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7일 오후 7시 신년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사진>. 

이날 이사회는 4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 대비 대의원 산정 기준에 따라 전국 시·도 치과의사회 대의원 산정표를 확정했다. <별표 참조>

이번 대의원 수는 지난 2021년 4월 개최된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당연직 여성 대의원이 9명 증원됨에 따라 기존 211명에서 220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72차 정기대의원총회부터 반영된다.

비급여 헌법소원 관련 서치 논란 대응 의결

이날 이사회는 지난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 확대 회의를 거쳐 상정된 내용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수 임원은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의 개인 SNS에 올린 글에 대하여 일부 협회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이사회는 오랜 시간 숙의와 표결을 거쳐 관련 기사를 게재한 언론매체에 기사 정정보도 및 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치협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비급여 헌법소원 관련 서치의 법무 비용 의혹 규명을 위한 치협의 지부 감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감사위원회 구성의 건’이 상정됐으며, 회장과 강충규·신인철 부회장에게 위원회 구성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번 안건 토의는 서치가 비급여 헌법소원 가처분 소송을 수임한 법무법인과 체결한 계약의 정당성 및 지출 절차 등에 대한 이사회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비대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이번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서치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발언하는 박태근 회장.
이사회에서 발언하는 박태근 회장.

아울러, 이사회는 의료광고 사전심의 조건부 승인을 통보받은 신청자의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보장하기 위해 수정 광고 시안 제출 기한을 기존 15일에서 2개월 이내로 연장하는 의료광고심사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홍수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간사로 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대의원 산정표

이사회는 이밖에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 개최 보고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 법무 비용 지출 보고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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