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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박용덕 새 회장號 출범
구보협 박용덕 새 회장號 출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3.0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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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총, 권긍록 의장과 문은수·이청재 감사 선임

대한구강보건협회 25대 새 회장에 박용덕 교수(신한대 부총장)가 취임했다. 구보협은 4일 오후 4시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박 회장號의 출범을 알렸다<사진>.

박 회장은 이날 “구강질환은 전신과 관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 치과계뿐만 아니라 의과와 법조계까지 참여토록 하겠다”며 “특히 앞으로 구보협과 대한보건협회가 힘을 합쳐 국민 건강을 위한 일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용덕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신임 박용덕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어 “구보협을 이끌어 오신 고문단과 선배가 55년 성장의 주역”이라며 “이분들의 책임감을 기반으로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 본회의는 2022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성민제 감사의 감사보고로 대체했다. 이어 의안심의에 들어가 2023년도 사업계획과 일반회계 1억8,518만 원, 특별회계 6,500만 원 등 2억5,018만 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검토한 뒤 새 집행부가 항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아울러 새 의장에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과)를 선임하고 문은수 부의장은 유임했으며, 감사에 궁화수 교수(건양대 치위생과)와 이청재 교수(신한대 치기공과)를 선출한 뒤 새 집행부 구성은 신임회장에 일임했다.

“팬데믹 끝난 새해엔 다양한 사업의 정상적 시도 기대”

김용성 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김용성 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김용성 의장은 “3년여 만에 팬데믹이 끝나 바라던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2023년에 모든 사업이 정상화되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기 바란다. 이를 위해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 방문으로 인해 영상 인사로 대신한 정영복 회장은 “임기 동안 구강건강 관련 사업을 꾸준히 실행해 왔다. 앞으로 박용덕 차기 집행부에 큰 힘 실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을 대신해 단상에 오른 강충규 부회장은 “박태근 회장께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항의하며 지난 3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함에 따라 제가 대신 왔다”면서 “새로 출발하는 박용덕 회장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인사했다.

전병율 대한보건협회장과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도 축사에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구보협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치과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지원사업 등에 구보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원종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서 문은수 이사장(한아의료재단)과 이재영 교수(단국대 치위생과)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조민정 교수(김천대 치위생과)에게 구보협회장상을 전달했다.

개회식에선 박용덕 신임회장이 정영복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정 회장은 구보협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내빈과 수상자 기념촬영
내빈과 수상자 기념촬영

한편, 이날 ‘2022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입상작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복지부장관 대상, 상금 300만 원= 문초원(Shattuck-St.Mary’s School)
△치협회장 금상, 상금 100만 원= 변형경(일반)
△구보협회장 은상, 상금 50만 원= 조서연(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
△치협회장 동상, 상금 30만 원= 조주리(안동가톨릭상지대 총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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