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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규복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규복 교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3.0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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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연송상’ 정한성 교수-‘치의학상’ 박지운 교수 선정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제정하고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후원하는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이규복 경북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규복 정한성 박지운 교수
(왼쪽부터) 이규복 정한성 박지운 교수

치의학회는 2월 24일 2022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송상’에 정한성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 ‘치의학상’에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치의학회는 수상 후보자 선정을 위해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를 2월 22일에 진행했다. 심사위는 각 수상 후보자의 제출 자료를 분석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정기이사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연송치의학상은 올해로 19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이다. 수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추천 공고 직전 최근 3년 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지 또는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편의 논문이 게재되어있고, SCIE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실적과 인용지수(IF)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지난 2022년 11월에 재단법인 신흥연송재단에서 연송치의학상 상금 증액이 결의되어 이번 제19회 연송치의학상부터 대상은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원으로,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된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시상식은 3월 17일 오후 7시에 대한치의학회와 신흥학술재단과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덕영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장(치의학회 부회장)은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있어 왔고 심사위원께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향후에도 심사 방법을 진보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복 교수는 “제가 2006년도에 여송신인학술상을 수상했었는데, 이렇게 17년 만에 연송치의학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더 남다르다”며 “우리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임상의 발전, 그리고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후학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송상 수상자인 정한성 교수는 “2000년에 부임하여 수시로 힘든 일도 겪으면서 때로는 좌절도 있었다”면서 “저의 곁에서 항상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시고 도와주셨던 선배 동료분들이 있으셔서 오늘날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했다.

치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지운 교수는 “턱관절장애를 포함한 안면통증질환, 수면호흡장애, 구강점막질환과 같이 구강내과에서 주로 다루는 질환들은 치과의 전통적인 치료 및 연구 범위에서 다소 벗어나 있어 구강내과학은 치과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만성안면통증과 관련 동반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한단계 진일보시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연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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