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와 경선 중인 타 후보까지 방문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상정에 항의하며 국회 앞 천막에서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막 농성장에 치과계는 물론 범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방문해 박 회장의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오늘(7일) 오전에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박태근 회장의 국회 앞 천막 농성장을 찾아 닷새째 단식 투쟁하는 박 회장을 응원했다.
이들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의 삭발과 단식투쟁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의료계 회원들도 모두 치과협회 회장의 결단을 높이 사고 있다. 힘 합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폐기를 반드시 관철시키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필수 의협회장과 곽지연 간무협회장, 홍주의 한의협회장, 강용수 응급구조사회장 등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들도 박 회장의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범 보건의료계에서 지지하고 있음을 천명했다.
특히 박 회장의 단식투쟁 천막에는 33대 치협회장 선거전에서 경선 중인 김민겸 회장 후보(기호 4번)를 비롯해, 손병진 부회장 후보(기호 1번), 김현선 부회장 후보(기호 3번) 등이 찾아와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치과계의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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