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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치주과학교실 재학생 대상 연수회 실시
단국대 치주과학교실 재학생 대상 연수회 실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3.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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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학부생 대상 각종 치주 수술 총망라 9시간 실습

단국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과장 조인우)이 지난 25일 임상전단계 실습실에서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실습에 자원한 신청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치주 연수회를 진행했다<사진>.

올해로 7회째 진행된 연수회는 조인우·이성조·강대영·김상민·공준형·이재민·신현승 교수 등 교수진 전원 및 교실원 전원의 지도 아래 장장 9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절개와 봉합을 포함한 치주판막술, 근단변위판막술 및 유리치은이식술, 조직유도재생술, 치근피개술 및 잇몸웃음 교정술 등의 내용으로 간단한 강의에 이은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주연수회 중 실습 이론 강의 중인 이재민 교수.
치주연수회 중 실습 이론 강의 중인 이재민 교수.

특히 조직유도재생술의 실제적인 실습을 위해 ㈜신흥에서 학생에게 S-Oss 골이식재 및 차폐막을 지원해 더욱 현실적인 실습이 가능했다. 또한 JCP 모델, 돼지 턱뼈, 가지와 바나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실기를 해봄으로써 예비 치과의사의 임상 술기를 향상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외에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에도 자발적으로 추가적인 실습을 해보는 열정을 보였다.

실습 종료 후에는 ‘Socrativ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습의 장단점과 앞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방향 등을 가감 없이 설문하는 피드백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도 치주학의 임상과 술기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조인우 과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던 작년 실습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더 수월하게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학생들의 열의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보인 것 같다”며 “향후 우리 교실에서 진행될 다양한 실습들도 오늘의 경험을 바탕삼아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

실습에 참가한 문관웅 학생은 “환자가 아닌 실습임에도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고 또한 진료실에서 보기만 하던 술식을 제가 직접 해보며 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더욱 숙지하게 된 것 같아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대영 교수가 치주연수회 중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강대영 교수가 치주연수회 중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 설문조사에서 가장 잘 가르친 교수로 선정된 강대영 교수는 “3년 만에 재개되었던 작년에 비해, 지도하는 사람들도, 참여하는 학생들도 열의가 가득하여 더욱 보람찬 연수회가 됐다”며 “부족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학생들이 매해 고대하는 연수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단국대 치주과학교실은 매년 임플란트-치주판막술 핸즈온, 그리고 치주 연수회를 각 1회 시행해 학생들의 수술에 대한 이해도와 임상 술기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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