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9:46 (화)
“면허취소법 강경 대응해 끝까지 저지”
“면허취소법 강경 대응해 끝까지 저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4.1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별 국회 앞 1인시위 전개 
(위) 박태근 치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아래)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이필수 의협회장
(위) 박태근 치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아래)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이필수 의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앞 1인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강정훈 총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홍수연 부회장, 이미연 홍보이사, 박태근 회장 순으로 악법 저지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박 회장은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려는 간호법, 면허박탈법이 폐기되는 그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13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1인시위를 전개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은 의사와 간호사의 문제가 아닌 보건의료 직역 모두의 문제”라며 “결국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개선이라는 미명 하에 간호사에게만 이익을 주는 이기적인 법안으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건강을 위해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에서 송재찬 상근부회장과 장은혜 정책국장이 피켓을 들었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는 강용수 회장,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간담회에 참여했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과 김형락 기획부회장이 시위했다.

이어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백설경 회장,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인근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의료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 행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