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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 다시 고난의 길로
박태근 회장, 다시 고난의 길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5.0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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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재돌입··· 면허취소법 국회 통과에 대통령 거부권 호소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4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다시 돌입했다<사진>. 박 회장의 이번 투쟁은 최근까지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에 후송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의협 이필수 회장의 뒤를 이어 릴레이로 하는 것. 

지난 3월 단식투쟁 여파로 온전히 건강 상태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은 “다른 단체장들의 단식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오늘부터 저를 시작으로 치협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규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의 자존감을 짓밟고, 의료인들을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나쁜 의도로 시작된 법안이며 위헌의 소지 또한 다분히 있는 잘못된 법”이라며 “반드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했다. 

박 회장은 아울러 “우리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은 국민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한마음이 되어 단결된 모습으로 현재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여, 국민들 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전 회원이 하나가 되어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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