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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강충규 부회장 단식투쟁 이어가
치협 강충규 부회장 단식투쟁 이어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5.0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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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체 치과계 연가 휴진 투쟁 적극 동참” 당부

치협 강충규 부회장이 8일 오전 8시부터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통과에 반발하며 의협 천막 농성장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

이번 단식투쟁은 이필수 의협회장이 투쟁하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직후인 4일 오후 5시 박태근 치협회장이 이어받아 이틀간 투쟁했다. 

계속해서 강정훈 총무이사가 6일, 홍수연 비대위원장 7일, 그리고 강충규 부회장이 5일째 이어가고 있으며, 9일 이민정 부회장, 10일 이강운 부회장, 11일 황혜경 부회장이 오전 8시부터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전체 치과계가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하루 동안 연가 휴진에 들어간다.

강 부회장은 “이번 투쟁의 궁극적 목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위한 것”이라면서도 “함께 통과된 간호법이 새로 만들어지는 법이라 개정이 되는 의료법보다 거부권 행사의 명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이어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더라도 면허 취소 요건의 범위를 강력 범죄나 성범죄 등으로 한정하는 수정법안을 만들어서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며 “만약 이것도 성사되지 않는다면 헌법소원 등의 방법으로 끝까지 투쟁해 과도한 입법을 막아낼 것”이라 강조하면서 11일 연가 투쟁에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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