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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 한국회, 이재천 회장 인준
ICD 한국회, 이재천 회장 인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5.1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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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열어 권긍록 차기 회장 선임
최병기 전 회장 추모-특강 시간 가져
ICD 한국회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ICD 한국회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ICD 한국회가 13일 오후 5시 30분 스위스그랜드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이재천 신임회장을 인준하고, 차기 회장에 권긍록 부회장을 선임했다.

기수단 입장에 이어 김종열 고문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이재천 회장의 인사와 박태근 치협회장의 축사(강충규 부회장 대독), 장호열 ICD 국제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신임 이재천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신임 이재천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재천 회장은 “올해 가장 큰 행사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 카운슬 멤버 회의”라며 “이 행사를 통해 ICD 한국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회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자 준비 중”이라 설명한 뒤 회원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유원희 부회장의 ICD 선서에 이어 최욱환·김종열·정재영·양웅 고문 등 ICD 석좌 회원 8명에게 Master Fellows 뱃지가 주어졌다. 또 17대 이재천 회장이 15대 장문성 회장과 유원희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호열 국제회장이 최욱환 고문(좌)에게 뱃지를 달고 있다.
장호열 국제회장이 최욱환 고문(좌)에게 뱃지를 달고 있다.

ICD Master Fellow는 전 세계 ICD 회원 1만4,000명 중 42명뿐이며, 이 가운데 8명이 한국회에서 나온 것은 큰 경사로 평가된다.

속개된 총회는 김명진 사무총장의 회무보고와 오충원 재무총장의 재무보고, 김경선 감사의 감사보고를 수정 없이 받은 뒤, 나승목 법제이사가 설명한 ‘회장 유고 시 직무대행 순서 및 절차’를 명확히 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ICD 한국회 총회장 전경
ICD 한국회 총회장 전경

이어 차기 회장에 권긍록 부회장(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을 선출한 총회는 2023년에도 △월례 학술집담회와 △재한 몽골학교 후원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이어가기로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8,044만 원 규모의 새 예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순서로 故 최병기 16대 회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ICD 한국회원들은 고인의 육성을 듣고 생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아름다웠던 시간을 회고했다.

이민정 부회장이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다.
이민정 부회장이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다.

특히 정재영 시인(ICD 고문)의 추모시 ‘제5계절’을 이민정 부회장이 낭송하며 울먹여 장내를 숙연하게 했으며, 정재영 시인은 유족인 최영균 원장에게 추모시 서예 족자를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김영익 서경대 경제대학원 교수의 ‘혼돈의 글로벌 경제- 위기와 기회’ 특강이 진행돼 ICD 회원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헌정된 추모시 ‘제 5 계절’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제 5 계절
                           - 최병기 회장을 추모하며-
                                                                      정재영

구름은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희로애락
회자별리
심지어 흥망성쇠라는 말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우리 사계절의 사투리다

봄이면 여름이더니
가을인 듯 겨울이 오는 걸
어찌 한두 번 겪어 보았는가

옹달샘이 흘러 냇물이 되고
냇물은 강이 되어
돌아오지 않는 바다로 간 것처럼
누구나 그 물길을 따라가야 한다

고개 들어야 보이던 모습
가슴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구름 한 점

마지막 계절에는
하늘과 땅이 맞잡는 곳
어느 고요한 호수에 이르러
뜨고 지는 일 없는 햇살을 받고
웃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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