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17 (수)
심미치과학회 ‘10년을 내다 보다’
심미치과학회 ‘10년을 내다 보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2.1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주 학술대회 700명 참석 대성황
내년 초 4기 인정의 교육원 시작

대한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가 16일 코엑스에서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본다’를 주제로 사전등록 550여 명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매일의 임상에서 겪는 어려움 가운데 특히 다양한 치료계획과 치료의 결과물이 오랫동안 어떠한 변화를 겪는지를 예측해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 학회는 치과의사가 일상에서 행하는 진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임상 강연을 모았다.

학회는 “교정과 심미보철, 치주, 레진, 접착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최고 연자의 진솔한 임상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놓인 치과 임상은 선학들의 가설과 철학에서 좀 더 발전하여 임상의 솔직한 한계와 현실성 있는 문제를 되짚음으로써 가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미를 추구하는 치료의 결과가 장기적으로 과연 어떠한 예후를 가지고 있느냐는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부분임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정, 수복, 치주, 임플란트, 상담 및 기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진솔함을 갖춘 연자가 나섰다.

우선 교정 분야에서는 정규림 교수가 ‘교정치료- 그 후 10년’을 주제로 미래 10년을 조망했으며, 심미보철 분야에서는 신준혁 원장이 ‘심미치료에 있어서 안모 적용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보존 분야에서는 박정원 교수가 ‘접착- 현재 우리는 어디에?’를 주제로, 장희선 원장이 ‘숙련의 해체?- Digital 시대에 Direct Resin Filling’을 주제로 강연했다. 보철 분야에서는 △Esthetic Restoration- 그 후 10년 △구치부 지르코니아 수복물 Long Term Success 가능한가? △아날로그 치과보철에서 미래의 치과보철을 내다본다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왼쪽부터) 김도훈 공보이사, 김진환 총무이사, 이동환 학술대회장 겸 부회장, 김기성 회장, 김우현 학술이사, 이창훈 공보실행이사.
(왼쪽부터) 김도훈 공보이사, 김진환 총무이사, 이동환 학술대회장 겸 부회장, 김기성 회장, 김우현 학술이사, 이창훈 공보실행이사.

아울러 △임플란트 10년으로 말한다 △치과 3D 프린팅의 미래 △치주로 바라본 10년 등의 강연과 함께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김기성 회장과 이동환 학술대회장, 김우현 학술이사 등 학회 임원진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lido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Q and A 시스템을 도입해 연자와 청중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첫 강의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한심미치과학회는 국내 치과 인준학회 중 유일하게 모든 치의학 전문분야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모여서 학문을 논하고 소통하는 31년의 전통을 가진 통합학회”라며 “학술집담회, 인정의 교육원, 인정의 펠로우, 마스터 과정 등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내년 초에는 인정의 교육원 4기가 시작된다”며 “이번에는 1~3기 수료자를 위한 특별집담회를 준비할 예정이고, 총의치 혹은 디지털 관련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