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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에 후보 단일화 제안한 적 없다”
“김재성에 후보 단일화 제안한 적 없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2.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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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재보궐 1번 최유성, 2번 박일윤 주장에 정면 반박

“이번 재보궐 선거 들어와 김재성 전 부회장을 만난 적도 없고 후보 단일화 제안을 한 적도 없다. 따라서 후보 통합을 하면 어떤 직을 주겠다고 제안한 적도 결단코 없다.”

27일 치러지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1번 최유성 후보는 2번 박일윤 후보가 ‘김재성 전 후보에 먼저 단일화를 제안한 것은 최유성’이라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사진>.

박일윤 후보는 지난 18일 남양주시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차 후보 토론회에서 “1번 후보는 박일윤-김재성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이라며 비난하고 있으나 실제 김재성 후보에게 직책까지 먼저 제의한 것은 1번 후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며 최유성 후보를 비난한 바 있다.

23일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에서 만난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김 전 후보에 단일화 제안을 한 적은 결코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난 1월 보궐선거 당시 김성철 선거대책위원장이 제안했다고 들었으나 ‘김재성 부회장은 윤리위원장을 원한다고 했는데, 그의 최종 타깃은 정진 회장이니 말도 안 된다’고 거절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특히 “김재성 전 부회장과 정진 회장과의 관계 때문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라 판단했고, 김 전 부회장의 업무처리 스타일에 충돌이 많으며, 특히 당시 캠프 실무위원들도 ‘김 부회장과 함께라면 일 못 한다’고 반대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치 재보궐 선거 2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경치 재보궐 선거 2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최 후보는 최근 1번 캠프 밴드에서 화제가 된 ‘당선이 되면 민의 수렴을 위해 1일 1치과 방문은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좋은 의견에 감사하나 1일 1치과 방문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라 밝혔다.

최 후보는 “제가 지난 10개월 동안 회장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떤 달에는 12번을 수원회관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며 “1일 1치과 방문 의견은 일견 소통의 중요성의 측면으로는 의미 있지만, 상근직이 아닌 경기지부장으로서나, 진료를 하며 방문을 받으시는 원장님의 입장에서도 과연 적절한 방안인지는 의문”이라 답했다.

최 후보는 이어 “회원의 어려움과 의견 청취에 대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부족함이 있을 것”이라며 “소모적인 과거의 논쟁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의 발전적 방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나 실현할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아울러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당선이 된다면 밑바닥 민의 수렴을 위해 매일 회원 1~2명에게 전화해 어려운 점을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는 있을 것”이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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