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20 (목)
스마일재단 창립 16주 기념 후원의 밤
스마일재단 창립 16주 기념 후원의 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2.2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스마일 시상식, 이규환 교수·양성일 회장 등 수상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은 22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19 스마일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스마일재단 후원 회원을 비롯해 치과계, 복지계, 정·재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8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19년의 계획을 알리는 ‘후원의 밤’과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지단체 및 봉사자를 시상하는 ‘2019 제 13회 스마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건일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건일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건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후원자 및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치과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스마일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의 축사에 이어 스마일재단의 김경선 상임이사가 2018년 한 해 동안 스마일재단이 이루었던 성과와 함께 2019년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또 스마일재단에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500만 원을 후원(누적 후원금 총 1억6715만 원)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빅스마일 가입자. (왼쪽부터) ICD KOREA 김경선 회장,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원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스마일재단 나성식 명예이사장, 이범권치과의원 이범권 원장, 홍예표치과의원 홍예표 원장, 뉴욕윤치과의원 윤원석 원장.
빅스마일 가입자. (왼쪽부터) ICD KOREA 김경선 회장,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원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스마일재단 나성식 명예이사장, 이범권치과의원 이범권 원장, 홍예표치과의원 홍예표 원장, 뉴욕윤치과의원 윤원석 원장.

해당 연도 내에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한 스마일재단 고액 후원자클럽 ‘Big Smile’ 위촉장 전달 순서도 진행됐다. 총 13명이 가입한 ‘Big Smile’은 2017년 시작돼 3기가 위촉됐으며, 고액후원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치과계 기부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Big Smile’에 가입한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미소를 전하는 모임에 이제라도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선, 후배들과 함께 더 멀리, 더 많이 나눔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스마일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후원자들과 2018년 한 해 동안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금후원 부문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물품후원부문에는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 재능기부부문에는 김보은 치과위생사(바르고튼튼한치과)가 감사장을 받았다.

수상자들. (왼쪽부터)장재원 과장-이규환 교수, 김철수 회장-김민주 회원, 김건일 이사장-양성일 회장.
수상자들. (왼쪽부터)장재원 과장-이규환 교수, 김철수 회장-김민주 회원, 김건일 이사장-양성일 회장.

‘2019 제13회 스마일 시상식’은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장애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와 복지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돼왔다. 올해에는 이규환 교수(분당서울대치과병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행동하는의사회(회장 하정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은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양성일 회장이 수상했다.

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이규환 교수는 “많은 자리에서 상을 받아보았으나, 오늘 이 자리에서만큼은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생각한다”며 “장애가 생긴 후에야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저보다는 불편함이 없는 상황에서도 장애인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여러분들이 더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숨은 미소 찾기' 모금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숨은 미소 찾기' 모금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동조절 불가능으로 전신마취 후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숨은 미소 찾기’ 모금 이벤트도 진행됐다. 스마일재단 윤원석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벤트는 1만 원의 후원으로 마스크 1개를 떼어내고 그 뒤에 가려진 사진을 찾아내는 것으로, 이벤트를 통해 259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후원자는 “스마일재단의 행사에 참여하고 감동했다. 후원금이 투명하게 활용되고, 장애인들이 치과 치료를 받고 환하게 웃으며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것을 보면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활동하는 스마일재단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