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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9, 최고 기록 이번에도 다시 쓰다
SIDEX 2019, 최고 기록 이번에도 다시 쓰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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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290개사-1055개 부스-1만7700여 명 참관객으로 신기록
내년엔 6월 5~7일, 코엑스 A, C, D1홀에서 기록 다시 경신 도전
(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SIDEX 이상복 대회장, 최대영 조직위원장, 조정근 관리·김진홍 전시·강호덕 홍보본부장, 노형길 사무총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SIDEX 이상복 대회장, 최대영 조직위원장, 조정근 관리·김진홍 전시·강호덕 홍보본부장, 노형길 사무총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SIDEX 2019가 전 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개 부스, 1만7700여 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더 넓고 쾌적해진 전시공간은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찼고, 참가업체는 물론 참관한 치과인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SIDEX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상복 SIDEX 2019 대회장은 “올해 SID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 시도지부 회원 및 진료 스탭, 치과기공사, 전시회에 출품해주신 국내외 290여 개 치과기자재 업체 관계자 등에 감사드린다”며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서치 37대 집행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회원 권익 향상을 최우선으로 회무에 임할 것”이라 약속했다.

최대영 SIDEX 2019 조직위원장은 “APDC와 KDA 학술대회가 SIDEX 2019와 함께 개최되는 데 대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으나 회원과 업체의 2중 부담을 줄이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개최가 결정됐다”며 “준비 기간에 12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거치며 이견을 좁힘에 따라 완벽하진 않아도 비교적 만족할만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SIDEX 현장 찾은 참관객 1만7700여 명 기록

3일간 펼쳐진 SIDEX 2019 현장에는 총 1만77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학술대회 등록자 1만2000여 명에 SIDEX 전시 등록자 5700여 명을 포함한 것으로, 연인원으로 환산하지 않은 순수 등록자 기준이다.

SIDEX 2019는 251개사, 1022개 부스, 1만5500여 참관객을 기록한 지난 대회의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전시공간 확대, 업체도 참관객도 ‘만족’

SIDEX 2019의 가장 큰 변화는 전시공간의 확장. 기존 C, D홀에 이어 B1홀을 새롭게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이로써 유치할 수 있는 부스 규모가 늘어났고, 더 많은 업체에 참여 기회가 제공됐으며, 보다 쾌적한 전시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조직위원회는 처음 활용되는 B1홀 활성화를 위해 등록 부스를 B1홀 입구에 배치하고 기념품 배부처, 아이스크림 이벤트, 스탬프 투어, 신제품 전시존 등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고, B1홀 부스 관계자들 또한 만족감을 표했다.

SIDEX 국제화, 새로운 전기 마련

서울시치과의사회와 SIDEX 조직위원회는 SIDEX 기간 중 총 1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 및 전시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APDC와 공동개최되면서 그간 교류가 부족했던 국가의 대표단을 만나고 SIDEX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SIDEX 국제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꼽히는 SIDEX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시회 및 해외 단체와의 교류를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외연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시를 즐기는 색다른 이벤트 ‘호응’

SIDEX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 직전 한 달간 ‘SIDEX e-SHOP’을 운영했다. YESDEX의 YESMALL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첫 시도였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SIDEX e-SHOP’에는 총 43개사에서 221개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기간 중 SIDEX e-SHOP 접속 건수는 6827건으로 집계됐다. 조직위원회는 첫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 495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관심 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SIDEX 전시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스탬프 투어는 사전에 준비된 2000여 개의 기념품이 부족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전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 Sweet Zone(아이스크림 제공),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운영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토·일 양일간 진행된 경품추첨에는 참여 업체와 조직위에서 제공한 1억2000여만 원이 넘는 규모의 풍성한 경품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인기 치과장비나 기구뿐 아니라 골드 300g,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경품추첨장인 토요일 전시장 내 중앙무대, 일요일 오디토리엄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참여 업체 지원 강화, 업체와 상생

국내 치과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매년 운영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국내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로서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업체당 최대 6명까지 숙박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신제품 홍보를 돕기 위해 디지털 모니터를 활용한 ‘신제품 전시존’도 무상으로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홍보도 전시장 곳곳(B1, C, D홀 출입구, 중앙무대, 전시장 내 편의시설 등 10여 곳)에서 진행됐으며, 바이어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비즈니스 미팅룸’을 별도로 만들어 호응이 받았다. 또 전시 기간 3일 내내 전체 부스에 간식을 제공하며 부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SIDEX 2020, 내년 6월 5~7일

SIDEX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SIDEX 2019에 대한 평가회를 진행하며 차기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내년 17회 SIDEX는 6월 5~7일 코엑스 A, C, D1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올해 치협과 공동 개최되면서 치러지지 못한 서치 국제종합학술대회 또한 치과의사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강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치과계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SIDEX의 상품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업계와 치과의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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