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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 ‘대성황’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 ‘대성황’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9.1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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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학교실은 8일 경희대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제8회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매년 치주과학교실 교실원과 동문이 교실 내에서 진행해왔던 학술행사를 외부 개원가와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학술대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치주와 임플란트의 세세한 부분을 다루면서 치주과 전공자와 개원의에게 유익한 임상 지식을 나눌 수 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올해도 450여 명이 등록해 대성황을 이뤘다.

신승윤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는 학술대회를 시작함에 앞서 경희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는 매년 치주와 임플란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전문적 지식까지 포괄하는 강의와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학술대회임을 설명하면서 “참석한 분들이 치주와 임플란트 치료의 팁을 얻는 유익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전에는 경희치대 신승윤·홍지연 교수의 진행으로 치주과학교실 교실원의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오전 강연은 경희치대 학술대회의 전통적인 특징으로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에서 진료하는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동문 선배들의 질의와 조언이 더해지며 치주와 임플란트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을, 임현창 교수(경희치대)는 ‘패러다임의 진화: 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병규 원장(필치과)은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를, 정의원 교수(연세치대)는 ‘Less invasive sinus augmentation procedure using hybrid technique: Long-term evidence & human autopsy case’를,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은 ‘Case report #36, 37 implantation’을, 마지막으로 창동욱 원장(윈치과)은 ‘성공적인 골증대를 위한 space making 테크닉’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유명 연자들이 치주, 임플란트 치료의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이어갔으며, 많은 질의응답으로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됐다.

(왼쪽부터) 김재석 학술이사, 신승윤 주임교수, 박원배 회장, 임상철 조직위원장, 홍승범 총무이사.
(왼쪽부터) 김재석 학술이사, 신승윤 주임교수, 박원배 회장, 임상철 조직위원장, 홍승범 총무이사.

학술대회를 준비한 박원배 치주과학교실 동문회장은 “회원과 개원가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으며, 최선을 다해준 집행부와 참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면서 “동문의 왕성한 활동과 대학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내년에도 그리고 2년 남은 10주년 학술대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기약했다.

임상철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8년간 학술대회를 생각해보면 훌륭한 연자들이 참석하는 국내 학술대회로써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며, 오전의 치주, 임플란트 강연도 수련의와 교수의 지도하에 내용적인 면과 발표적인 면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치주과 학술대회도 국제적으로 조금 더 확장해 나갈 수 있고, 시대의 치의학 발전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석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해 “지난 1회 학술대회 때부터 같은 포맷으로 오전 강의는 수련의와 교수의 지도하에 case presentation 형태로 진행하여 같이 고민하고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다”며 “오후 강의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자와 치주과 출신의 젊은 연자를 초대하여 현시점에 가장 관심이 많은 주제를 각각 정하여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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