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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없는 전진, 더 강한 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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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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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차 정견발표… 김철수 후보 “압도적 재신임” 당부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4월 27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 2차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 후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압도적 재신임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회에서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남북교류 협력 등 치과계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 된다는 신념으로 미래 치과의료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먼저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치과의사가 개원뿐만이 아닌 다양한 활로를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소장에 치과의사가 차별 없이 임용될 수 있도록 의료법 관련 규정 개정에 본격 착수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요양시설에 치과의사 필수채용을 법 규정으로 마련하며 △공공기관 진출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및 연구용역을 통한 공공기관 진출확대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해외진출 가이드북 발간과 △치과의사 해외진출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00억 원의 치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6년 현재 보건의료 총 연구개발비 1조5000억 원 중 치과분야는 322억 원으로 2.1%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양한 학술, 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재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치협에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 추진단’을 구성하고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전략에 관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정부나 국회,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을 위해서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통한 자정작용 강화 △지상파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광고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강화 △치과의료 취약계층 및 장애인대상 사회공헌 사업 앞장 △협회 기부금 단체 지정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 치협이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추진해 온 남북구강보건교류협력 사업을 토대로 남북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맞아 치과의료를 비롯한 치과의료산업이 북한 진출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견발표 후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한 대책과 △가정치의학과로 명칭변경이 가능한지 △선거관리를 부실하게 한 전임 집행부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문케어 대처 방안 등이 질문으로 나왔다.

김 후보는 통치 헌법소원에 대해 “보존학회와 통합치의학회의 입장을 정확히 듣고 중재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헌소를 취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통치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가 꾸려져 있어 법률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고, 회무에 복귀하게 되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명칭은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됐고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해 온 것이기 때문에 명칭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후보자 입장에서 답변 드릴 것이 없다”면서도 “치과계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집행부 민형사상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직전 치협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라며 “재선거 후 집행부가 구성돼 회무가 시작되면 다시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문케어 대처 방안에 대해 ”문케어의 주요 골자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지만 치과 문케어는 다른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와 적정수가 보장을 요구하면서 치협에 가장 부합하는 대응 방법을 찾아 가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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