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08 (금)
한일치과산업, 메디티어에 진료 장비 기증
한일치과산업, 메디티어에 진료 장비 기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2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치과산업주식회사(대표 임양래)는 15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국제보건의료 NGO 메디티어(이사장 박준봉)에게 신제품 휴대용 치과 진료 장비인 Black Box II 1세트와 초음파 치석제거기 1대를 기증했다<사진>.

㈜한일치과산업은 1982년에 설립되어 37년간 치과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치과의 부자재에서 시작해 장비까지 지속적인 발전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후 치과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3년 휴대용 치과 진료장비(Black Box)를 출시했고, 현재 한일의 휴대용 치과 진료장비는 해외 진료봉사 시 혹은 벽오지나 원활한 이동이 보장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식 치과진료에 필요한 장비의 대명사가 됐다.

이번에 기증한 Black Box II는 초창기의 취약성을 해결한 최신 개발품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의 결정체이다. 또 상업적 경영에만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 소외계층이나 치과 진료가 절실한 이웃을 돕는 봉사단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메디티어(MediTeer)는 Medical Volunteer의 줄임말로 지원이 필요한 저개발국가에 한국의 의료인력이나 시스템에 의해 국제구강보건의료 환경개선과 의료혜택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다.

메디티어는 올해 5월 필리핀 현지에서 1차로 사업의 가능성 조사를 마친 뒤, 네그로스 옥시덴탈섬 바콜로드시와 상의해 9월 2일부터 7일까지 바콜로드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위생개선사업 및 구강보건향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메디티어의 향후 사업은 △깨끗한 물 공급을 바탕으로 위생개념 개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구강보건 개선 △치과의사의 임상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구강보건 관련 전문의료인력 양성 훈련원 설립 등 4단계로 실시함으로써 인류 공영에 기여하게 된다.

박준봉 이사장은 “이번 기증으로 한국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며 “소중한 마음을 귀중한 곳에 담아주셨으니 널리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