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3:02 (토)
이집트 얼굴 기형 어린이환자 무료 수술
이집트 얼굴 기형 어린이환자 무료 수술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0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필훈 교수,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와 카이로에서

정필훈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이끄는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회장 양수남) 의료팀 7명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환자 21명에 대한 무료 수술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 정 교수는 이로써 28번째 수술 봉사(누적 수술환자 615명)를 수행했다.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이집트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규정으로 인하여 수술기구를 압수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봉사가 예정되어 있던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 및 바드르대학교(BUC)의 협조로 수술기구를 빌려 무사히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과 룩소르에 위치한 Armant Central Hospital 두 곳에서 무료 수술 봉사를 했으며,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을 가진 어린이환자에게 의술을 펼쳤다.

룩소르 Armant Central Hospital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보다 희귀한 환자 사례가 더 많았으며, 특히 지금까지 무료 수술 봉사를 진행한 약 600여 명에게서는 보지 못했던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0)을 보유한 환자에게도 수술을 통하여 환한 미소를 되찾아주었다.

한편 정필훈 교수는 아랍 아프리카 비즈포럼에 특별초청을 받아 ‘한국의 성형 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번 이집트 무료 수술 봉사 의료팀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 이주영, 강상규, 노양희, 김미연
△의정부성모병원: 이원 교수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홍동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