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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 문제 “CBK splint로 해결하자”
교합 문제 “CBK splint로 해결하자”
  • 덴탈이슈
  • 승인 2018.06.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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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기 원장, 조선치대 강연에서 해법 제시

교합의 개념을 정리하고 교합조정의 적응증과 방법 등을 설명하는 강의가 치과대학에서 큰 관심을 끌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교합을 연구해 온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은 최근 조선대 치과대학에서 ‘교합과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 및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를 통한 전신건강’을 주제로 본과 4학년과 수련의, 교수를 대상으로 강의했다(사진).

최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는 중심위(C.R)와 교두감압위(M.I.P.)가 이상적으로 일치하지 않으므로 1차적으로 교합 조정이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은 metal strip bite를 이용해 기존의 CR 스프린트를 특화시켜 제작한 CBK splin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최 원장은 특히 “1.5㎜두께의 CBK Splint를 잠잘 때와 운동할 때 장착하면 저작근의 안정화를 유도해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게 되므로 교합에 문제가 있는 치주 수술환자들은 splint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실제 치아의 조기접촉과 교합의 간섭으로 인해 5~10배 정도 저작근 왜곡이 일어나면서 이것이 턱관절과 측두골에 영향을 주고, 제2경추와 척추에도 영향을 주어 호르몬과 신경계 등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며 교합과 전신건강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최병기 원장(좌)이 강동완 조선대 총장과 인사하고 있다.
최병기 원장(좌)이 강동완 조선대 총장과 인사하고 있다.

최 원장은 또한 “매번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악관절과 교합의 검사와 처치는 필요하다”면서 5 component of systemic health의 개념인 △바른 자세와 △CBK splint △복식호흡 △명상 △환경(운동, 섭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교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합의 부조화가 심한 환자들도 보철이나 교정, 외과적인 처치를 하지 못하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splint 치료가 차선책으로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원장은 강의 전에 강동완 조선대 총장을 만나 현재 조선대에서 연구하는 치매에 관한 국책연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CBK splint의 임상 중심의 효과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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