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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장학생 비전과 경험 교류
연송장학생 비전과 경험 교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7.1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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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주관 연송장학캠프서 ‘협동과 창의’ 주제로 유대감 형성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연세대 치과대학이 주관하는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13, 14일 2일간 ㈜신흥과 ㈜예낭아이앤씨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사진>.

2017년 7월 서울치대와 2018년 2월 경희치대가 주관한 제1, 2회 연송장학캠프에 이어진 제3회 연송장학캠프는 연세치대가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연송장학캠프 개회식에서는 심준성 연세치대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 주관과 총괄을 맡은 김광만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1박 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행사의 막을 올렸다.

조별 프로그램 1
조별 프로그램 1

또 이승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다시 후배와 사회에 돌려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이승종 이사장의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 주제 강연이 시작됐다. 강연은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별프로그램 2
조별프로그램 2

또 김응빈 연세대 생명과학대 학장이 ‘활과 리라-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펼쳐 캠프에 참석한 장학생들의 큰 감명을 주었다.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저녁 만찬 시간에는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환영사에서 “연송장학캠프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연송장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인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원장협의회 회장은 건배사에서 “대한민국 치과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송장학캠프의 마음을 우리가 더욱 뜨겁게 키워 나가자”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우리 치과계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만찬은 풍성한 식사와 함께 현재와 미래의 치과계 리더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계속해서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한 연세치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이어졌다. 팀워크 활동은 석고 재료를 활용하여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튼튼한 교각을 만드는 미션이 진행됐으며, 이번 캠프의 주제인 ‘협동과 창의’라는 주제답게 전국의 장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해 개성 넘치고 창의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되어야 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전국 각 치과대학의 학생들과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가 받은 감사한 기회를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와 사회,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미래 치과계 리더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을 후원하고자 지난해 첫발을 내디뎠다.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이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8729;주관하며, 다음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 치과대학이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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