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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훈 서울대 교수, 옥조근정훈장 서훈
정필훈 서울대 교수, 옥조근정훈장 서훈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2.14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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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로 인정, 보건의료기술진흥 포상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우)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에게서 옥조근정훈장 수상하고 있다.
정필훈 교수(우)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에게서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정부포상 시상식은 신진연구부문, 우수연구부문, 우수개발부문, 육성·진흥부문의 네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정 교수는 버려지는 치아로부터 분리 추출·배양한 사람 치아 줄기세포를 활용해 ‘풍치 줄기세포치료제’와 ‘총체적 얼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을 개발하고, 20여 년간 ‘국제 구순열 환자 무료 수술 봉사’에 앞장서는 등 치의학 발전에 기여·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필훈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총체적 얼굴 성형재건술과 풍치 세포치료제 개발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정필훈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총체적 얼굴 성형재건술과 풍치 세포치료제 개발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정 교수는 “보건의료계 전체를 통틀어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임상에서도 연구를 병행하여 치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 10월에 이집트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과 룩소르에 있는 알만트 센트럴 병원에서 얼굴기형 어린이환자 21명에게 환한 미소를 찾아주는 무료 수술 봉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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