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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창연합, 내년 2월 첫 학술대회 연다
재경동창연합, 내년 2월 첫 학술대회 연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12.1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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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세종대 광개토관, 8개 대학 유명 연자가 12개 강연 펼쳐
김응호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황호길 학장(네번째)을 비롯한 재경연합 관계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김응호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황호길 학장(네번째)을 비롯한 재경연합 관계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김응호, 재경연합)가 이번에는 학술로 뭉친다. 재경연합은 18일 오후 7시 30분 용산 기와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진행계획을 설명했다.

재경연합의 첫 종합학술대회는 2020년 2월 2일(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시작! Best Dentist & Friend(기본에 충실하고 쉽고 보편적이며 안전한 진료를 통해 믿음 주고 신뢰받는 치과의사 Basic Easy Safe Trust)’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조선치대(학장 황호길)가 주최하고 재경연합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소 1500여 명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 8개 치과대학·치전원 출신의 유명 연자가 개원의들의 다양한 임상적 욕구를 충족할 최신강의 12편을 선사한다.

김응호 회장(왼쪽 두번째)이 연합회 학술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김응호 회장(왼쪽 두번째)이 연합회 학술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나서는 연자와 연제를 보면 △김남윤 원장(단국대, 김남윤 치과의원)이 ‘Management & maintenance of soft tissue around natural tooth &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 관리 및 유지 방법을 짚어주는 것을 비롯해 △정철웅 원장(전남대, 광주미르치과)이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처치’를 강연한다.

또 △천세영 원장(원광대, 도화 굿모닝치과)이 ‘3D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임상에 미치는 영향과 장점’ △최용훈 교수(경북대, 분당서울대병원 보존과)가 ‘완벽한 국소마취’ △김동석 원장(강릉원주대, 춘천 예치과)이 ‘성공병원의 비밀 노트- 병원을 살리는 환자 관리’를 알려 준다.

이어 △손미경 교수(조선대, 조선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가철성 국소의치 임상 Tip’ △김평식 원장(조선대, 수원 초이스치과의원)이 ‘근관치료 의뢰환자의 유형과 해결방안’ △이정진 교수(전북대, 전북대 보철과)가 ‘디지털 덴쳐’ △신준혁 원장(부산대, 디지털아트치과의원)은 ‘Digital Art :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이 인사하고 있다.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종철 원장(전남대, 대구미르치과)이 ‘3D 가상환자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김용완 원장(원광대, 양산 이플란트치과의원)이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의 노하우’ △장호열 원장(부산대, 장호열치과의원)이 ‘구치부 GBR’을 주제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재경연합 김응호 회장은 “8개 대학 재경동창회가 함께 준비했으며, 간담회가 진행되는 지금도 각 대학에서 준비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다”며 “각 대학 간 학술교류가 활발해지고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통로로 활용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되어서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합과 교류의 초석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경동창회연합회의 목적이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치과의사 상호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스스로 긍지를 갖는 치과의사를 양성하여,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재경연합은 △동문회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동문회원 중 우수한 연자 발굴과 지원 △학술대회, 강연회, 강습회 및 연구발표회 개최 △대학과 연계한 교육사업 개발과 지원 △동문 회원 간 친목과 사업번창을 위한 사업 개발과 지원 △대국민 언론 홍보 등을 하고 있다며 “재경연합은 이번 학술대회를 중요한 사업의 일환으로 치과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도 “치과계의 모든 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전국 8개 대학의 연합학술대회는 정보를 교환하고 치과 의료계의 현실을 논의해 정부에 건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일이 그렇듯 초창기 첫발이 중요하므로 재야 고수를 통해 현장 중심으로 잘 이끌어가면 성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재경연합은 학술대회와 함께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60~70개 부스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재경연합 측은 “현재 30여 부스를 확보했고, 나머지도 적극적으로 컨텍해 무난히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장담했다.

재경연합은 특히 “학술대회를 통해 산출되는 잉여금은 일정 부분을 내년 행사에 대비해 적립하고, 나머지는 각 대학의 등록 인원 등에 비례해 고루 분배할 것”이라며 “종합학술대회로 재경연합이 하나가 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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