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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난제, 같은 치과 원장 입장에서 풀겠다”
“모든 난제, 같은 치과 원장 입장에서 풀겠다”
  • 덴탈이슈
  • 승인 2018.06.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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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최유성 집행부, GAMEX 등 주요 현안 브리핑
경치 최유성 집행부가 화이팅하고 있다.
경치 최유성 집행부가 화이팅하고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집행부가 지난 30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궐선거 후 4개월 남짓 지난 시점의 현황과 GAMEX 2018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유성 회장은 “보궐선거 이후 지금까지 임원 인선부터 위원회 구성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제 막 위원회별로 회의가 진행되는 등 회무에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저를 회장으로 선택한 것은 치과계의 변화와 발전상을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회원의 의견을 존중해 수렴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GAMEX나 진료보조인력 등의 난제를 같은 치과원장의 입장에서 고민해 좋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치는 간담회에서 상반기 중에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회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제안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회원들의 고충부터 경치에 바라는 건의사항까지 총 6문항에 걸쳐 진행되며, 회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마련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분석을 통해 회무에 적극 반영될 방침이다.

특히 임원들의 회무 집중을 위해 GAMEX 조직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조직위원장은 GAMEX 2017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김성철 전 부회장이 맡았다. 올해는 COEX 사정상 GAMEX 일정이 12월 29,30일로 연말이다. 지난 몇 달간 일정 변경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아쉽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도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채롭게 진행한다. 법정기념일의 의미를 살려 6월 8일 기념식과 6월 9일 부대행사를 함께 펼친다. 8일에는 회관 대강당에서 구강보건유공자 포상 및 구강보건작품 우수작 시상식 등을 갖고, 9일에는 의외로 구강관리에 취약한 의경들을 찾아 무료 검진 및 진료, 금연상담 등을 진행한다.

전임 회장의 자진사퇴까지 몰고 온 전 사무국장 횡령사건에 대해 경치는 현재 추가 고발이 진행돼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치는 자체 조사 및 확인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사건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유성 경치 회장(가운데)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최유성 경치 회장(가운데)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초등생 구강검진 단체계약 위해 노력

이날 각 부서별 업무현황 브리핑에서 총무부는 “시·군 분회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해 지부-분회 간 회무를 연계하고, 분회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치가 제시한 부서별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재무부= 여전히 횡령사건과 관련된 업무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투명한 재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사실이다. 현재 세입과 세출로 나뉘어 재무업무를 두 명의 직원이 담당하고 있고,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비영리단체에 적합한 회계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감사 지적사항대로 예산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고민해 볼 방침이다.

치무부= 초등학교 비필수(2·3·5·6)학년 구강검진이 단체계약에서 개별계약으로 변경되면서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교육청 방침대로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집행부는 교육청 관계자와 여러 차례 만나 단체계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피력했으며, 올해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의지도 가지고 있다.

법제부= 현실에 맞지 않는 회칙이나 규정을 정비하고,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활성화해 회원들의 고충을 가까이서 듣고 해결책 마련에 고심할 계획이다.

학술부= 상반기에는 회원 보수교육이 집중되어 있어 보수교육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수교육규정이 강화돼 실사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GAMEX 2018 학술 프로그램 구성에 전력하게 된다.

기획부= 경치는 지부 최초로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시작했다. 그 결과 교육을 이수한 회원만도 1000여명에 달하며, 베이직은 8회, 어드벤스는 3회까지 개최됐다. 올해는 오는 20일 회관 대강당에서 베이직 과정이 계획돼 있으며, 10월 13일에는 아주대치과병원에서 어드벤스 과정이 개최된다.

정책연구부= 경치 회장단 보궐선거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정책연구부는 경치의 Think Tank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미비한 선거관리규정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에 집중해 차기 선거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험부= 보험위원회에서는 올해 보험청구 책자 발간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AMEX 2018 일정에 맞춰 제작될 예정인 보험청구 책자는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보부= 인터넷신문 덴티스트가 회원들이 즐겨 찾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프라인 덴티스트는 상·하반기에 각 1회씩 발간될 예정이며,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하는 경기치과인상에 대한 정비도 차근히 해나갈 방침이다.

자재부=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 검사 및 의료폐기물 처리 등 치과에서 처리해야 할 중요 업무에 대한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에는 GAMEX 2018에 보다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여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보통신부= 투명한 재무시스템과 더불어 낡은 회무시스템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무 임원들이 홈페이지 업체와 미팅을 갖고 체계적인 회원 관리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을 논의한 바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된 홈페이지에서는 회원이 직접 미납된 회비를 조회하고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영수증 출력, 완납증명서 출력 등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분회와 연계된 회원관리가 이루어짐으로써 회원 및 회비관리가 일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제부= MOU 국가가 늘어나면서 GAMEX 관련 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임원들이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자 교류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회무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현재의 학술, 문화 교류가 머지않아 회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대외협력부= 관내 치위생사회, 간호조무사회, 기공사회, 대학 치위생과 학과장 간담회 등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개원가의 최대 고민인 보조인력난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학교별로 취업박람회 일정을 파악해 회원들에게 홍보해 주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문화복지부= 오는 13일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개최되는 회원친선 가족체전에는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이밖에도 문화복지부에서는 여성회원 사업을 신설해 보다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사업을 펼치게 된다.

홍보부= 올해 초 처음 진행된 버스 외부광고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토대로 치과의사들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홍보위원회에 속해 있는 외부 인사들(KBS, 경기일보, 광고매체 등)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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