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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집행부 “회원만 바라보며 매진” 다짐
치협 이상훈 집행부 “회원만 바라보며 매진” 다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0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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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취임식, 개혁·소통·민생현안·비전 등 회무 철학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1대 집행부 취임식을 열고 치과계 미래 3년을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사진>.

이상훈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3년간 치과계 운명이 여러모로 부족한 제 두 어깨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 70년 만에 판을 바꾸며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는 저의 치과계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라는 마지막 소임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는 약속드린 바 대로 과감히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하여 회무와 회계처리부터 투명하고 깨끗하게 처리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이로 인한 더 이상의 시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집행부 임원들이 회무를 수행하면서 회비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해 신뢰할 수 있는 ‘클린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 치협회장
이상훈 치협회장

이 회장은 또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치과의사 인력 수급조절,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치과 진료영역사수 및 창출 등 파탄지경의 개원환경개선에 매진하는 ‘민생 집행부’가 되겠다”고 제시한 뒤 “사무장 치과, 불법 광고, 먹튀 치과 등 개원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태는 과감히 바로잡고 정비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1인1개소법의 보완 입법 국회 통과 마무리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극심한 보조인력난이 치과계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문제는 제가 직접 챙기며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치과계를 위하여 일하던 중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벌어진 과오에 대하여 진중한 성찰이 있다면 합리적으로 품고 풀어나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그런 일이 절대로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해나가겠다”며 “회원으로서 회원의 권리가 박탈되고 불편부당한 관행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 정의롭고 용기있게 잘못을 지적한 사람들의 명예도 회복하면서 품어 안아 치과계가 대화합으로 가는 길을 슬기롭게 찾아 나가겠다”고 개혁 의지를 역설했다.

31대 선출직 회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31대 선출직 회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31대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절대 곁눈질하지 않고 치과계와 회원 여러분들만 바라보며 열심히 회무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힘주어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정재규·김세영 고문, 우종윤·윤두중 의장단,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치협을 이끌어 갈 제31대 집행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취임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출범한 제31대 치협 집행부 임원은 다음과 같으며, 임기는 2020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회장단
△회장= 이상훈
△부회장= 장재완·홍수연·김홍석·김철환·마경화·김현선·송호용·이민정·김민겸·나승목

◇이사진
△총무 최치원 △치무 김용식 △법제 김재성·이석곤 △학술 김의성 △국제 이진균 △재무 함동선 △공보 김영삼 △공공군무 정승우 △자재표준 황재홍 △보험 권태훈·김성훈 △정보통신 차순황 △기획 이영만 △대외협력 이창주 △문화복지 황혜경 △홍보 박종진·현종오 △수련고시 전양현 △경영정책 정명진 △정책 정재호 △보조인력정책 이민정

◇감사단= 최문철·조성욱·배종현

◇의장단
△의장 우종윤 △부의장 윤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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