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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0 종합학술대회, 22일까지 사전등록
SIDEX 2020 종합학술대회, 22일까지 사전등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0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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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와 상생발전·고통 분담 위해 부스비 10% 추가 인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 SIDEX 2020) 사전등록이 8일 www.sidex.or.kr에서 시작돼 22일까지 진행된다.

서치는 6일 개최한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그간 SIDEX 실무위원회-조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된 안을 최종 승인하고, 남은 한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사진>.

코로나19 사태 속 업체와 고통 분담… 부스비 10% 추가 인하

서치는 이날 이사회에서 SIDEX 2020 참가업체 부스비를 10% 인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SIDEX 조직위는 SIDEX 2019 대비 10.3%를 인하한 바 있다. 그리고 치과계의 관심 속에 역대 최대인 1,100여 부스가 신청한 상태이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10%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치가 SIDEX 2020 부스비를 10%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사진은 SIDEX 2019 전시장 전경).
서치가 SIDEX 2020 부스비를 10%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사진은 SIDEX 2019 전시장 전경).

SIDEX 조직위는 이사회에서 “현재는 참가업체 부스비 납부가 완료된 만큼 전시회 종료 후 부스비의 10%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보고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 동의가 이뤄졌으며 “SIDEX가 경기침체를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전시 참여업체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SIDEX e-SHOP’을 확대 개편하고, ‘Exhibitor Showcase’를 신설해 전시장 내에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매년 업체 부스에 제공하던 간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전시 참여업체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패키지(KF94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등)를 부스당 일정 개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전시장인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엑스는 15분마다 환기시스템 가동, 2시간 간격 공기질 측정, 1일 2회 이상 특별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열화상 카메라 및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출입구에 추가 설치하고,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을 준수토록 하는 등 보다 강도 높은 방역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첫 보수교육 이수 기회…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8일 오픈

2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SIDEX 2020은 상반기에 개최되는 첫 번째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코로나19 여파로 학회는 물론 지부, 분회 등에서 이뤄지는 보수교육이 전면 취소돼왔던 만큼 SIDEX는 보수교육 점수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등 상황이 개선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서울시 25개 구 회장협의회에서도 보수교육 이수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보수교육 점수 4점 이수(필수보수교육 2점 가능)가 가능한 SIDEX가 출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전해졌다. 구 회장협의회는 “SIDEX 2020의 성공개최를 위해 회원들의 학술대회 등록 등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서치는 이날 이사회에서 학술대회 관련 주요 변경사항도 확정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이 핵심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한 SIDEX’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틀을 과감히 변경한다.

먼저, 서울나이트는 폐지하고, 중식(도시락)은 제공하지 않는다. 집단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는 불가하다는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치다. 대신 상품권(2만 원)을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제공한다(학술대회 등록자 중 오후 4시까지 현장 참석자에 한함). 일일 주차권은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일반 구매 시 4만8,000원, 학술대회 등록자에 한함).

또한 기념품(가방) 외에도 ‘방역패키지(KF94마스크, 페이스 쉴드, 손 소독제, 라텍스 글러브 등)’를 제공해 행사장 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며, 강연장 내 수시 방역도 진행한다.

개원의를 위한 70여 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강연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간격을 두고 앉도록 하고, 별도의 중계강연장을 마련해 충분한 좌석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한 해외연자 초청 강연은 국내 유명 연자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러한 방침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둔 계획이었던 만큼 수준 높은 강연을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See more, Know more, Do more’를 대주제로 △SIDEX 2020 Consensus △MTA 포럼 △Master’s Class △공동·통합 강연 등 개원의들의 임상 능력을 강화·보완할 수 있는 70여 개의 연제로 개최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5월 22일까지이며, 8일부터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www.sidex.or.kr).

한편, 김윤관 SIDEX 사무총장은 “신임집행부의 본격적인 회무가 시작된 4월 초 이후 현재까지 실무위원회, 조직위원회, 고문단 회의 등 12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며, 절차에 맞고 부족함이 없는 SIDEX 2020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상회하는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한 SIDEX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SIDEX 2020 대회장인 김민겸 서치 회장은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SIDEX가 될 것”이라면서 “치과인 및 치과 산업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SIDEX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SIDEX 2020, 이렇게 달라진다!

-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한 SIDEX
  (강연장 및 전시장 수시 방역, 열화상 카메라 및 통과형 소독샤워기 설치 등)

- 학술대회 등록자 및 전시부스에 방역패키지(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 제공

- 강연장-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 중식(도시락) 대신 상품권 제공(토·일 양일간 각각 제공)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중식 대신 2만 원권 상품권 증정
   /학술대회 등록자 중 오후 4시까지 현장 참석자에 한함)

- 주차권 1만 원에 할인 판매(일반 구매 시 4만8,000원, 학술대회 등록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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