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건보 수가 협상 ‘스타트’
2021년도 건보 수가 협상 ‘스타트’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5.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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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협상단 “목표치 밝히긴 어려워도 최선 다할 것”
(왼쪽부터) 김성훈·권태훈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서치 보험이사가 1차 협상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훈·권태훈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서치 보험이사가 1차 협상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이 시작됐다. 치협과 건보공단은 20일 오후 4시 합정역 인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제1차 건보수가 협상 회의를 열어 상견례와 함께 협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치과계에서는 협상 대표인 치협 마경화 부회장을 비롯해 권태훈·김성훈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서치 보험이사 등이, 공단에서는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치과계 수가협상단은 이날 코로나19로 치과 감염 예방을 위한 1회용 재료의 사용이 증가했고, 보조인력 구인난과 의료분쟁 조정 신청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이 겹쳐 큰 폭의 수가 인상이 불가피함을 설명했다.

협상단은 특히 치과계의 노력으로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이 통계상 수치로 나타나고, 국민 의료비 절감효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노인 틀니 및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를 통해 노인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을 말한 뒤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라 건보 정책을 저부담, 저급여, 저수가에서 적정부담, 적정급여, 적정수가로 전환이 필요하다. 특히, 적정 수가보상이 이번 협상에서 반영돼야 할 것”이라 역설했다.

마경화 협상단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14번째 수가 협상에 임하고 있는데 전에 없이 우울하고 암담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에 치열하게 임할 생각”이라며 “자료 제출에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달라. 치과계와 특히 개원가의 어려운 실정을 얘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청희 공단 이사는 “공단은 가입자를 대신해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단은 수가 인상률의 결정 근거가 되는 환산지수 연구용역 제시 등 가입자와 공급자 간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협상 또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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