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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보존학회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6.03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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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데믹 시기 새 기준 제시” 평가

국내 치의학 학술 분야에서 최초로 전공의 학술대회가 5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한치과보존학회는 광주에서 예정되어 있던 춘계학술대회를 COVID-19 심각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공의학술대회로 개최했다<사진>.

이광원 보존학회장(전북대)은 개회사를 통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학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초로 시도된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민경산 학회 편집이사의 학술지 관련 윤리교육부터 시작했으며, 수복치료와 근관치료 발표 분야에 따라 두 개의 발표방을 개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연 인원 200~250명 정도의 참여자 접속이 이루어지는 동안 55명의 보존과 전공의들이 임상증례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순서에 따라 전공의 각자의 컴퓨터로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장들은 전국에서 접속한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질문과 토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해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발표내용을 듣고 질문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만족스러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현철 총무이사(부산대)와 손원준 학술이사(서울대) 등 주 실무진은 최초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예행 연습뿐 아니라 발표에 참여하는 전국의 보존과 전공의들의 협조와 보존학회원들의 관심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원 회장은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보존학회로서는 귀한 경험과 작은 역사를 만들어낸 기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양한 어려움에도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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