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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오스테오액티브’ 임플란트를 친수성으로 깨우다
네오 ‘오스테오액티브’ 임플란트를 친수성으로 깨우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7.03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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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0초 처리 후 시간 지나도 친수성 유지

㈜네오바이오텍이 판매하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오스테오액티브’가 임플란트 친수성 활성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오스테오액티브 처리 결과 전과 후.
오스테오액티브 처리 결과 전과 후.

SLA 표면처리를 거친 임플란트는 하이드로카본이라는 탄화막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친수성이 떨어진다. ‘오스테오액티브’는 친수성이 떨어지는 주된 원인인 탄화막을 없애 친수성을 높여 뼈와 달라붙는 유착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조골세포 시험 결과 그래프.
조골세포 시험 결과 그래프.

네오바이오텍 연구소에 따르면 오스테오액티브를 이용한 표면처리 이후 조골세포 부착률이 22% 증가했으며, 조골세포 증식률은 2일차에는 10%, 5일차에는 48%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별도의 표면처리로 인한 픽스쳐 외형 변화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온도 상승으로 인한 주변 세포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오스테오액티브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처리 시간이다. 단 40초 만에 표면 활성화 처리 및 멸균처리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임상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연구 결과 활성화된 표면은 24시간 유지되고, 2주가 지난 후에도 그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테오액티브’ 처리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결과.
’오스테오액티브’ 처리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결과.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오스테오액티브는 탄화수소를 제거해 임플란트 표면의 접촉각을 감소시켜 표면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표면 접촉각이 감소하면 혈청 알부민이나 혈장 피브로넥틴과 같은 혈액 단백질의 흡수가 증가하고, 골아세포의 부착과 성장을 유도한다”고 설명한 뒤 “임플란트의 임상적 성공은 골융합에 크게 좌우되므로 네오는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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